삶의 이야기들 1584

딸~ 이랍니다

울 딸~ 이랍니다. 왼쪽 롯데마트, 세이브더칠드런 마라톤대회에 생수 후원 (naver.com) 롯데마트, 세이브더칠드런 마라톤대회에 생수 후원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마트가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에 자사 PB상품인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생수(500ml)’를 후원한다.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9개 n.news.naver.com [포토] 롯데마트,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생수 후원 (naver.com) [포토] 롯데마트,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생수 후원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5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 열린 2022 국제어린이마라톤행사에서 관계자들이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생수'를 나눠주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n.news.naver...

독서

5월의 휴일 첫날은 파주출판단지 길을 걷다 신이 천지에 그려놓은 수채화 눈으로 마음으로 만드는 앵글 프레임에 담으면 신의 갤러리 적당한 더위가 있어ᆢ바람이 좋다 풀잎들의 흔들림ᆢ 하늘ᆢ참 푸르다 ㆍ ㆍ 젊은 날에는 꿈이었지 하늘 푸르른 날 저 푸른 빛깔, 눈 부시도록 하고픈 것, 되고픈 것 너무도 많아 혼돈스럽게 행복하던 날 그림도 글도 거리낌없이 풀풀 나오던 날 시간은 나를 어디까지 데리고 왔나? 계절은 나의 꿈에 어떤 빛깔을 칠하였나? 무엇을 하였고 무엇이 되었는지 ㆍ ㆍ 아직, 못 이룬 꿈이 있어 희망이 있는 날 오랜만에 하늘 푸르른 날 인적이 거의 없는 고요한 11시 무렵 평화로운 걷는 뒷모습ᆢ닮았다 ㆍ ㆍ 뭐가 더 필요하겠어 서산을 넘어 떠난 해가 동녘으로 잘 돌아오면 되지 봄이 지나가면 여름이..

5월

휴일 스케치 노란꽃 창포ᆢ가 한창이예요 이른 아침ᆢ올바인 부지런한 셰프덕분에 . . 여긴ᆢ미국의 공원 느낌이예요 날씨 덕분에ᆢ더 어울리는ᆢ 찔레꽃ᆢ들장미ᆢ가 어우러지네요ᆢ 바람이 불어와요. . . 5월의 아침 종달새의 지저귐. 반쯤 뜬 눈으로 창을 열면 얕은 담장 가득한 들장미 넝쿨 가시가 되어 코끝을 찌르는 향기 선뜻 고개를 들면 ……… 쨍! 이슬들이 부딪는 소리가 멀리서 다가오는 하늘을 향해 햇살로 퍼져 나간다 바람이 분다 높은 하늘로 솟은 미루나무가 흔들린다 반짝이는 빛의 조각들이 마루나무 이파리에서 물방울처럼 튀어 오른다 바람이 분다 높은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이 흘러간다 아련한 그 날의 기억들이 흘러가는 구름으로부터 어젯밤 꿈처럼 내게로 온다 언제부터인가 바람이 전하는 몸짓들 내 마음을 울려왔..

우정

한 해에 두 번ᆢ 봄과 가을이면 만나는 벗들ᆢ 지난 반년간ᆢ잘들 지냈고? 반가운 건배~ . . 탑에서 아래로 끌어내리며 임팩 멀리멀리 가거라ᆢ 아득하게~ . . 세미 프로의 폼 그리고ᆢ싱글 핸디캐퍼 . . 노란꽃 창포~ 는 연못가에서ᆢ 보리는 밭에서 모과 나무 할아버지~ 개키버들 '하쿠로 니시키'~ 꽃잔디ᆢ 그리고ᆢ 불두화~ 꽃들의 잔치가 화려하였던ᆢ 5월 어느 날~ . . 꽃비 내리던 날 하늘 맑은데 꽃비 내리던 날 꽃잎들이 사방으로 흩날리던 날 서러운 마음에도 돌아앉은 등에도 봄눈 같은 꽃비는 펄펄 내리는데 더없이 아름다운 사라짐이여 꽃으로 살다가 꽃잎으로 떠나자 그렇게 그렇게 다짐을 하던 날 그렇게 그렇게 꽃비에 젖던 날 늦은 점심 먹으러 숲으로~ 염소로? 오리로? 염소 수육으로 건배~ 시월에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