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개조심 새조심

BK(우정) 2016. 7. 7. 04:58

현관문을 때마다

멧새? 푸드득 날아가기에

살펴보았더니

현관 등나무 가지에 집을 지었네

'새조심'이라 써놓고

현관문을 살살 열고 다녀야~

 

개조심 새조심/BK

 

개는 달려올까 조심하고

새는 달아날까 조심하고

 

오늘 만날 누군가에게는

개보다는 새로 남겨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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