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도 학연도 아닌
살아가다가 우연히 만난
큰 사연도 없는
강처럼 시간처럼
잔잔히 흘러가는 사이
봄과 가을이면 만나는데
20년이 다 되어가네
ㆍ
ㆍ
우정/BK
늘 거기에 피는 들꽃
바람이 불면
바람결에 안부를 묻고
햇살이 좋으면
잘 있겠지 생각을 하고
어쩌다 한 번
우연인 듯 얼굴을 보는
우리 인연은 우정
지연도 학연도 아닌
살아가다가 우연히 만난
큰 사연도 없는
강처럼 시간처럼
잔잔히 흘러가는 사이
봄과 가을이면 만나는데
20년이 다 되어가네
ㆍ
ㆍ
우정/BK
늘 거기에 피는 들꽃
바람이 불면
바람결에 안부를 묻고
햇살이 좋으면
잘 있겠지 생각을 하고
어쩌다 한 번
우연인 듯 얼굴을 보는
우리 인연은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