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우정

BK(우정) 2016. 7. 1. 05:08

지연도 학연도 아닌

살아가다가 우연히 만난

사연도 없는

강처럼 시간처럼

잔잔히 흘러가는 사이

봄과 가을이면 만나는데

20년이 되어가네

 

우정/BK

 

거기에 피는 들꽃

 

바람이 불면

바람결에 안부를 묻고

 

햇살이 좋으면

있겠지 생각을 하고

 

어쩌다

우연인 얼굴을 보는

 

우리 인연은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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