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순간의 안녕인지 영원의 이별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 집‥바깥만큼~ 실내도‥ 참 정겨웠다~ 아듀~ ㆍ ㆍ 안녕/BK '안녕'이라는 말 이별의 인사이지만 재회의 인사이기도 '안녕, 또 보자.'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27
소국같은 너 소국 중에서도 소국 불광역 꽃집에서‥한 묶음 들고 탁자 위에 놓으니~ 별이 빛나네~ ㆍ ㆍ 소국같은 너/BK 작을 수록 자세히 보고 싶다 너도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27
자전거 자택~ 쟈철역 구간에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 도입~ 버스‥는 실컷 탔으니‥ 이제 자전거+쟈철~ 체제로 전환~ ㆍ ㆍ 자전거/BK 자~유가 전~부인 거~리를 향하여!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26
노동의 댓가 화분과 화초를 따로 사면 화분에 심어진 화초값의 30%면 되지‥ 물부터 흠뻑 주고‥적당한 빛 아래‥일광욕 작업이 끝났으니‥나도 이슬 한 잔~ ㆍ ㆍ 노동의 댓가/BK 젊은 날에는 돈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술이면 되네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25
계절의 깃발 울 동네 하늘‥ 눈부시게 파랗다~ 가을인가~ ㆍ ㆍ 계절의 깃발/BK 봄의 깃발은 땅의 초록색 가을의 깃발은 하늘의 파란색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19
화초의 호출 침실 옆 온실~ 다소 힘든 화초들이 회복하는 공간 곁에 두고 주야로 보살피는 중‥ㅋ ㆍ ㆍ 화초의 호출/BK 바람이 불면 밀려오는 풀내음으로 햇살이 비치면 일렁이는 그림자로 나를 부르네, 이 행복한 호출이여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19
안심 출근길~ 청량하다‥ 푸르다‥ ㆍ ㆍ 안심/BK '자연'이라는 지우개가 사방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멋대로 '오답'만 써도 되겠네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18
재활용 에어컨에서 공기의 응결로 떨어지는 물 온실 화초용으로 재활용 중~ ㆍ ㆍ 재활용/BK 종이도 유리도 재활용을 하는데 내 몸도 마음도 재활용을 할까 지금껏 나를 위해 활용을 했으니 지금부터 남을 위해 재활용을 할까 또 다른 행복이 찾아오겠지 더 큰 행복이 찾아올지도 몰라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18
오랜 물건 단독 주택에서에서‥ 30년 가까이를 사용한 물건들 아파트로 가니‥ 둘 곳이 없네‥ 창고가 없으니‥ㅠ 하나 둘‥ 정리 중‥ 못내 아쉬운데‥ ㆍ ㆍ 오랜 물건/BK 오래 사용한 물건 생명은 없을 지라도 습관과 마음이 머물고 있지 너를 보내고 나면 습관으로 너를 찾다가 마음 아프게 돌아..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7.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