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삿뽀로 팩토리, 맥주 공장의 전신 쇼핑몰로 변신하였으나 일부는 남아 옛이야기를 전하네~ 술의 향ᆢ먹먹한 느낌은 뭔가ᆢ 삿포로 맥주 박물관 시설은 남아있고 술통은 가득 차있고 조명과 분위기가 걸맞으니 안마실 이유가 없지~ 그리우면 홀연히 찾아나서야지 설령 헛걸음으로 돌아오더라도 작별 추억이 잠시 머무를 때 선뜻 찾아가 볼 일이다 멀리로 영영 떠난 후에 빈 곳에 서지 않으려면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12.11
그리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시설은 남아있고 술통은 가득 차있고 조명과 분위기가 걸맞으니 안마실 이유가 없지~ (삿포로, 삿포로 맥주 박물관) ㆍ ㆍ 그리움/BK 그리우면 홀연히 찾아나서야지 설령 헛걸음으로 돌아오더라도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12.10
궁금 힘겹게 찾아간 아일랜드 펍과 IPA 그리고 간만에 2차로~ 조금씩 취해가는 세상~ ㆍ ㆍ 궁금/BK 왜 취할까? 즐거워지려고? 잊어버리려고? 모르겠네 알려면 다시 취해봐야겠네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12.04
알게 되었다 해발 1050미터 세키호쿠 토개 일본에서 가장 높다는 고개~ 춥네‥ 일단 라면 한 그릇부터‥ ㆍ ㆍ 알게 되었다 BK 알게 되었다 산의 고개는 올라갈 때 힘이 더 들고 노력도 더 들여야 하지만 삶의 고개는 내려올 때 힘이 더 들고 노력도 더 들여야 하는 것을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6.11.29
리셋 원주 원동 성당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광주에도 원동 성당이 있다 동네 교회처럼 오붓한~ ㆍ ㆍ 리셋/BK 미안한 것도 잘못한 것도 성모 앞에서는 리셋 부끄러움도 자랑거리도 성모 앞에서는 리셋 성당은 내게 컴퓨터의 리셋 버튼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11.24
회상 백운, 덕동 마을을 걸으면 고향 내음 푹푹나는 정경들을 만나지 아무 집이나 들어가 볼까?~ ㆍ ㆍ 회상/BK 여기였던가 너의 목소리, 너의 웃음 눈을 뜨고 귀를 열면 찾을 길 없고 눈을 감고 귀를 닫으면 다가오네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11.22
경기장에서 야구장에서의 생맥주 한 잔 아우성 목마름에 속끓음까지 더하여 냉각수로는 최고이다 ㆍ ㆍ 경기장에서BK 시합을 보는 것만으로도 목이 타고 심장이 뛰는데 내 인생의 시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관중석의 관객이 되어 삶의 경기장을 한껏 달리는 나의 땀, 나의 의지를 목청껏 응원하고 싶다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11.15
성당 마실 카센타에 들르고 오는 길 여느 때처럼 세종로 성당을 지나네 잠시 들러 한숨을 돌리고 성모마리아를 알현하는데‥ 지친 몸이야 나무그늘 아래 기대면 되지만 마음 기댈 곳은 성당이 좋네 내게는~ ㆍ ㆍ 성당 마실BK 황량한 사막 치친 나그네가 오아시스를 찾듯이 메마른 도시 지친 마음은 성당을 향하네 도심 속의 고요 한적한 벤치 성모 마리아의 웃음 우연히 마주치는 성직자와 나누는 이야기들 오아시스는 불확실하게 있지만 성당은 동네마다 있네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11.10
진정 아름다운 것은 출장차 찾은 음성~ 반나절~ 도보 관광~ 설성 공원도 반기문 기념광장도 큰바위얼굴 조각공원도 좋다고는 하지만~ 나는, 오손도손 사는 마을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논 그 논에 물을 대는 저수지 삶의 의지가 되는 성당 그리고 코스모스 가득한 들판이 참 좋더라~ ㆍ ㆍ 진정 아름다운 것은 BK 진정 아름다운 것은 신이 빚은 자연도 인간이 올린 문명도 위인이 남긴 자취도 아닌 우리가 지금을 살아가는 풍경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