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은 가고 소노라와 인근 컬럼비아~ 몇 번 스치듯 지나던 마을 이번에는 하루를 묵어가네 골드 러시~ 금맥을 쫓던 이들 청춘~ 그 화려했던 날들 흔적들은 역사로 미루고~ . . 화려한 날은 가고/BK 화려한 날은 가고 슬픈 황혼이 오네 멀어져만 가는 날 기억으로 남을 뿐 낡은 휘장에 숨은 그때 그 모습..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6.06.18
의지 제자를 보러간 스탠퍼드대학교 각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네 이 모습도 언젠가는 변하겠지만 오늘도 의지를 갖고 살아가자 의지 의지를 불태우던 청춘시대 꿈으로 맺지는 못하더라도 꽃으로는 피더라 언젠가는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6.06.17
모순 그들의 마을 그들의 자취~ . . 모순/BK 모던은 고전을 그리워하고 고전은 모던을 향하여가고 두고 온 것들을 그리워하며 점점 더 멀리로 떠나버리지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6.06.16
블루를 위하여 깊고 푸른 밤이 메타 세콰이아 숲에 가득 차면 작은 여관 등불 아래서 블루문 한 잔~ 우울은 보내고 희망을 맞이하는~ 블루를 위하여 건배! 과거의 블루 그 떠나감을 위하여 미래의 블루 그 다가옴을 위하여 블루를 위하여!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06.15
행복은 불청객으로 오네 캘리포니아 1번 국도 샌프란시스코와 몬테레이 구간은 동해안 7번 국도와 닮았다 연파랑 하늘과 진파랑 바다 끝도 없이 만나고 있다 ㆍ ㆍ 행복은 불청객으로 오네/BK 기다리지마 행복은 노크를 하지 않네 거실 화초를 흔드는 바람 서재에 길게 눕는 햇살 파란 하늘과 맞닿은 바다 예고없..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6.06.14
야간 수업 가는 길 Photo. by BK 야간 수업 가는 길/우정 낮의 수많은 인연과 사연들은 붉은 해와 함께 산너머로 가고 어둠이 내리는 가로등길에는 쓸쓸함만 덩그러니 남습니다 떠나간 인연들을 생각하는 길 오늘 하루 스쳐간 사연들 어제로 장식되는 이야기들이 강의 노트 귀퉁이에 빼곡합니다 멀고 가까운 ..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6.06.13
시나이아 시나이아 우정 아름다운 역에서 새벽 기차를 내리면 아침 해와 함께 수채화가 되는 마을 카르파티아의 진주 시나이아가 있다 알프스 풍의 트란실바니아 고전중의 고전 시나이아 수도원 그림 엽서속의 펠레슈성 이들이 있어서만이 아니다 사람들의 일상 마을 그대로가 알프스이고 고전이고 그림 엽서가 된다 사파이어빛 하늘 아래 황금빛 산과 수정빛 물결 금빛 루비빛 단풍들 그 빛깔로 채색된 양철지붕들 깃대처럼 솟은 첨탑들 정지된 것들 뿐만이 아니다 낮게 흐르는 구름 안개 산이 움직이는 듯 하다 바람과 안개비와 해는 무지개를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을 곳곳에 옮겨 심는다 트란실바니아 알프스 부채지산 산을 본다 해발 2000미터 곤도라를 타고 오르며 중세 유럽의 파노라마를 본다 구름 위의 산 끝도 없이 펼쳐지는 카르파티아 산맥을 ..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6.06.09
살풍경 살풍경/우정 풍경이 없는 풍경 분주함과 치열함 그 맛을 잊으려 겨울, 서울을 떠났다 풍경을 죽이는 풍경 스산함과 적막함 그 맛이 그리워 겨울, 동유럽에 왔다 괴로울수록 목넘김이 좋은 위스키 한 잔 힘겨울수록 길게 뿜어지는 담배 연기 이별만큼 몸과 마음이 시린 곳 그 맛이 그리워 겨울, 동유럽에 왔다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6.06.07
삶의 자세 석사 한 명, 박사 두 명 학위논문 심사받는 날 잘 통과된 것으로 가정하고~ 치맥 파티~ . . 삶의 자세/BK 지금까지는 자신을 위해 살아온 날 지금부터는 모두를 위해 살아갈 날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6.06.05
첫 걸음의 꿈 그의 삶을 존경하여서 제목의 형식을 따랐지만 내용은 완전 다른 시집입니다.~ ^^ 언젠가는 그의 글처럼 가치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 여러 독자와 지인들 덕분에 현재 우정 시선 1집은 2,500권이 판매되었고 500만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이제 2집을 준비 중입니다. 소박하나마 나름 안착..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