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햇살이 축복으로 내리는 오후 자오나 학교를 찾네 이른 봄에 아이들이 심었던 작은 꽃밭에 꽃들은 풍성하고~ 함께 가기를 자원한 울 학생들 베로니카 수녀님의 말씀과 견학 지식과 함께 바른 심성을 지니는 것 진정한 교육이네 멀리서 제자가 보낸 양치 세트도 전달하고 왔네 배운만큼 .. 우정의 나눔/나눔 이야기* 2016.07.17
흔들리네 경기도 광주~ 오랜만에 동료들과의 라운딩 선배 교수의 학장 취임 기념~ 스코어는 별반 좋지 않지만 버디 한 개로 위안을 삼네 여름은 점점 깊어만 가고 루드베키아는 바람에 흔들리고~ ㆍ ㆍ 흔들리네/BK 꽃은 바람결에 산들산들 중년은 세월에 흔들흔들 공은 헛스윙에 이리저리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6.07.16
일상 엄마는 안경을 닦고 아이는 자기 명함을 공부하고 분위기 좋은 서촌 카페의 일상~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의 말씀인데~ ㆍ ㆍ 일상/BK 벽돌들이 모여서 집이 되고 웃음이 모여서 행복이 되듯 일상이 모여서 인생이 되네 오늘은 벽돌..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7.13
습관과 규칙 여동생의 입원~ 말이야 핀잔을 주고 있지만 마음이야 어디 그럴까 우리 나이에는 몸도 마음도 무뎌지니 습관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살아가기를~ ㆍ ㆍ 습관과 규칙/BK 습관이 중요하다는 말 나이가 들어갈수록 절감하고 있네 아차하면 놓치고 쉽게 잊어버리고 콘트롤 타워의 기능이 원활.. BK의 상념/훈수! 나에게 2016.07.12
강과 약 헤페바이저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라구니타스 IPA 밀맥주에서 페일 에일 그리고 인디아 페일 에일로~ 부드러움에서 강렬함으로 가고 있는데~ 취할라~ 나이 들수록 정신줄 놓지말고 살자~ ㆍ ㆍ 강과 약/BK 생은 강에서 약으로 술은 약에서 강으로 나에게는 강에서 강으로 너에게는 약에서 약으로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6.07.11
사랑 중식당~ 칭타오 한 병을 곁들여서~ 잘 먹었다~ 창 밖에는 구름이 시간처럼~ ㆍ ㆍ 사랑/BK 삶의 느림을 일러주는 강 멀리서 눈길을 주는 구름 부드럽게 안아주는 바람 늘 어깨를 내어주는 시간 사랑이었다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6.07.10
느껴보니 한강~ 채식주의자~ 를 읽으려 교보에 들렀네 내친 김에 검색해보니 내 시집은 딸랑 한 권이 남아있네 숱한 책들 사이에 꽃혀서~ ㅋ ㆍ ㆍ 느껴보니/BK 느껴보니 제자를 사회로 보내는 것과 책을 서점에 전시하는 것은 같네 둘 모두가 어디론가 전달되어 나름의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 것 선.. 우정의 글/글과 책, 출판* 2016.07.08
개조심 새조심 현관문을 열 때마다 멧새?가 푸드득 날아가기에 살펴보았더니 현관 앞 등나무 가지에 집을 지었네 '새조심'이라 써놓고 현관문을 살살 열고 다녀야~ ㆍ ㆍ 개조심 새조심/BK 개는 달려올까 조심하고 새는 달아날까 조심하고 오늘 만날 누군가에게는 개보다는 새로 남겨지길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7.07
리커버리 알고 지낸지 몇 년 되지 않은 4인방 (오늘은 한 분이 빠진 아쉬움~ ㅠ) 계절마다 한 번은 보고 지내는데 왠지 오래 갈 듯한 긴장감~ ㆍ ㆍ 리커버리/BK 공은 러프로 가도 기분은 그린에 있고 몸은 가을로 가도 마음은 봄에 있고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6.07.06
남겨두기 휴일, 매실을 따는 날 일단 라운딩할 친구들 선물용 세 보따리부터~ 딸아이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필요한 만큼만 거두는 중~ ㅎ ㆍ ㆍ 남겨두기/BK 열매도 어느 정도 남겨두어야 익어서 툭 떨어지는 풍경을 보고 웃음도 조금은 남겨두어야 혼자서 킥 웃어보는 행복이 있고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