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전력 생산에서 풍력과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육박하며 원자력과 비슷한 수준에 다다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5년 사이 점유율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한국은 풍력과 태양광 비중이 3.6%로 세계 평균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눈에 띄는’ 국가로 지목됐다. 다만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26%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기후정책연구소 ‘엠버’는 세계 전력 생산량의 83%를 담당하는 48개국의 올해 상반기 전력 생산 양상을 분석한 보고서를 이달 1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8개국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은 지난해 992테라와트시(TWh)에서 올해 1129TWh로 늘었다. 풍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