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살아가자 719

양자역학, 어렵지만... 그래도~

양자도약을 예측하다! - 양자역학의 입문과 현재까지 양자역학... 과연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양자역학의 대가이자 QED 이론을 설립한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자역학을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 양자역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그조차도 양자역학을 이해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렇다는 점에서 양자역학을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아니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걸까? 오늘 여러분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양자역학의 시작부터 양자역학 중 아주 작은 부분인 양자도약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양자역학의 시작과 불확정성 원리(Uncertain Principle) 양자역학이 시작되기 전, 물리학자들은 원자모형이 어떻게 생겼는지 열띤..

삼성전자,QD-OLED 아직은? 앞으로도?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도입에 시큰둥하다. 기존 QLED TV가 이미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QD-OLED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양산에 나서는 QD-OLED 패널을 적용한 TV 출시를 현시점에서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뿐만 아니라 소니·샤오미·파나소닉 등에 QD-OLED TV 시제품을 제공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온적 반응을 보인데 따른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시장에서 QLED TV 덕을 톡톡히 봤다. 8월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전자종이, 사실일까?

E Ink, 세계 최대 크기 전자종이 양저우(扬州)에서 대량생산한다 중화액정망: 2020/8/24 http://www.fpdisplay.com/news/2020-08/info-194294-009.htm 세계 전자종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 Ink(E Ink元太科技: www.eink.com)는 자회사인 양저우(扬州) 촨치광전(川奇光电)와 CSOT가 긴밀한 기술협력 아래 CSOT의 8.5세대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유리기판을 자사의 전자종이에 사용한다고 발표했음. 유리 기판은 전자종이의 핵심 소재임. 양사의 강력한 협력으로 42인치 전자종이 양산이 가능해짐. 중국 TFT-LCD 산업 발전의 선구자이자 기초 설계자인 푸단대학(复旦大学) 교수인 구즈화(谷至华)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6세대 유리기판 생산라인..

루의 파스퇴르와 백신, 그리고 그의 이야기

파스퇴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백조목 플라스크’이다. 효모나 다른 미생물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백조목 플라스크는 시각적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워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 내 머릿속에도 파스퇴르 하면 어릴 때 TV에서 봤던 애니메이션 속의 그 플라스크가 가장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이는 생명의 기원과 관련된 논쟁을 종식시켰다. 파스퇴르가 살았던 19세기이면 20세기 직전이고 서양의 제국주의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대라 (프랑스 군대가 강화도를 점령했던 병인양요가 1866년에 있었다.) 어지간한 주제에 관해서는 전근대적인 사고를 벗어났을 법도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자연발생설이라는 이론도 그렇다. 이 이론에 따르면 벼룩이나 구더기 같이 작은 동물은 썩은 고기 등에서 자발적으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다. 자연..

LG 디스플레이, 흑자로 간다

중국의 저가(低價) 공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부진에 처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하반기 들어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 TV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노트북과 태블릿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그 가능성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모바일 패널 출하량이 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에 탄력을 붙일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43억 원이나 4분기는 838억 원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전망대로라면 지난해 1분기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온 LG디스플레이는 올해 4분기에 8분기 만에..

LCD는 보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 시대의 종언’을 선언했다. 지난 28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LCD 패널 생산라인을 중국 CSOT에 10억8000만달러(약 1조2780억원)에 매각하면서다. 업계에선 삼성의 디스플레이 사업이 QD 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제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LCD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가량 한국을 지탱해온 대표 산업이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진 3~4년 사이 경쟁력이 뚝 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업체들의 세계 대형 LCD 패널 시장(9인치 이상) 점유율은 40.4%에 달했다. 한국(23.9%)과 대만(31.1%), 일본(4.6%) 등을 압도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수익성이 ..

QD-OLED, 삼성전자의 선택은?

연말 LCD 사업 접는 삼성디스플레이, QD디스플레이 평가용 패널 삼성전자·소니 등에 제공… 내년 3분기 양산목표 QLED TV로 잘 나가는 삼성전자, OLED 기반 차세대 QD 채택할지 관심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13조원을 들여 투자하겠다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 첫 작품인 QD(퀀텀닷)디스플레이 평가용 패널을 TV 제조사인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QD디스플레이는 파란빛을 내는 블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발광원으로, 그 위에 퀀텀닷 컬러 필터를 얹어 색 재현력을 높인 것이다. 화이트 OLED를 발광원으로 빨강·초록·파란색 컬러 필터를 통과해 색을 만드는 LG디스플레이 방식과는 차이가 있지만, 같은 OLED 범주에 속한다. 관심사는 삼성전자가 QD디스플레이를..

인생은 2모작이다. 슈뢰딩거처럼

‘에르빈 슈뢰딩거 상(Erwin-Schrödinger-Preis)’이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개의 상이 있다. 하나는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가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면서 수학 및 자연과학 분야의 뛰어난 업적을 남긴 원로에게 수여하는 상금 1만 5000 유로짜리 상으로, 초대 수상자는 에르빈 슈뢰딩거 본인이었다. 또 하나는 ‘독일 학문을 위한 기부자 연합(Stifterverband für die Deutsche Wissenschaft)’이라는 단체가 1999년에 제정한 5만 유로짜리 상이다. 이 상은 뛰어난 ‘학제간(interdisciplinary)’ 연구에 수여된다. 전자가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국내용 공로상의 성격을 띠었다면, 후자는 학문 분야들의 경계를 뛰어넘는 연구를 장려한다는 참신한 취지를 지녔다..

코로나, 마스크는 실외 2미터 이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4일 서울시를 포함한 광역지방자치단체 17곳 중 12곳이 행정명령을 내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 사적 공간을 제외하고 실내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내용이다. 실외에서는 주변에 사람이 없거나 식사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10만 이하의 과태료를 지자체에 납부해야 한다. 경기도는 감염병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의 뜻도 밝혔다. 이런 행정 명령을 두고 일부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외에서까지 마스크 착용을 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25일자 보도(거리서도 마스크 의무화에… 의사들 "의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