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도, 생각도 없이~ 하루를 걸었다 뚜벅이가 바라본~ 도하의 요모조모~ '무엇이 다른가' 만큼이나 '무엇이 같은가' 도 흥미롭지 더워서 모두들ᆢ안에 있는데ᆢ 요트들은 언제, 움직일까 . . 노란 옷을 입기를 잘했어ᆢ 위장과 매복 . . 좋다 방향을 잃어서, 일정이 없어서ᆢ . . 이제, 주점을 찾아야 하는 시간ᆢ . . 다음 날은 폐허 쪽으로ᆢ 갔다 가지 말라고 해서ᆢ더 갔다 도하는 건설 중~ 거대한 빌딩들은 우후죽순으로 건축되고 그 자리를 지키던 정물들은 폐허가 된다 건축과 폐허 사이에 서면 미래와 과거의 교차가 혼돈스럽다 전쟁 중인 도시인 듯‥ 너무 빠르다 위험은 커녕ᆢ사람 사는 정감만 뚝뚝ᆢ 호텔 카펫 버릴까ᆢ가지 말라고 한 듯ᆢ 초현대식 건물에만 눈길을 둘까 폐허는 앞으로도 영영 만날 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