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
한옥 마을과 진관사~
늦잠ᆢ게으름을 떨치고 나왔는데
아침 바람에ᆢ상쾌
진관사쪽으로 터벅터벅
마애 불상께 인사드리고
소나무에 붙어있기
안떨어지니까ᆢ포기
덩달아서
경내ᆢ산사 카페ᆢ오픈과 동시에
도란거리다가
단팥죽ᆢ대추차ᆢ 커피
행복할 때는 함께 웃으며
힘겨울 때는 함께 손 잡고
여기까지 온 길
남은 길에는
어떤 사연들이 펼쳐질까
얼마나 웃을까, 힘겨움도 있을까
예까지 왔듯이, 하루 하루
오손 도손 그렇게 살아가면
의미있는 삶일까
행복할 때는 함께 웃으며
힘겨울 때는 함께 손 잡고
앞으로도 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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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유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최선으로 살았고
최고로 사랑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