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와 의무 Photo. by BK 6월초, 몬테레이 부두를 걷는 길 새끼들을 보듬는 어미를 본다 가장의 역할~ 나아가서 국가의 역할~ 메슬로우, 5단계 욕구의 얼게 아래부터 순서대로 올라가보면 '생리-안전-애정-존경-자아실현'~ 가장은 가족에게, 국가는 국민에게 애정과 존경을 받고 싶으면 먼저, 생리적/안전..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5.07.26
기네스 기네스/BK 날카롭게 날이 선 세파에 부드러움이 그리운 순간 그 세파에 베인 상처에 크리미한 위로가 절절한 순간 그 상처에서 흐르는 선혈에 밤의 휴식이 필요한 순간 기네스여야만 한다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5.07.14
생각하며 메리스 사태가 번지고 있는 지금 소위 나라를 다스린다는 이들에게 인간의 존엄성, 그 가치를 묻고 싶다 우리의 존엄성은 우리가 지켜가기를~ . . 개인과 시대의 착오로 희생된 이들 여러 곳에서 그들의 자취를 본다 유럽 어느 거리의 조각상 베를린 시내, 홀로코스트 기념물 인간 존엄성..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5.06.22
블루 문 10여 년전 밀맥주 블루 문을 만났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그 중 압권인 묘사의 일부가 떠올랐다 밀과 메밀은 다름에도. 바로 요 대목~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그래서 둥근 달이 푸르게 뜨는 밤에는 밀맥주 블루 문도 술술 잘 넘어간다~ ㆍ ㆍ 블루 문/BK 달이 차갑게 뜨는 밤 처량하고 스산한 창가일수록 좋다 주점의 공기는 비라도 내릴 만큼 젖어 있으면 좋다 그 축축함 사이로 오렌지 향인 듯 짙게 공기를 감싸면 좋다 가벼운 라거보다는 다소 무겁도록 가슴을 눌러주면 좋다 달이 푸르게 뜨는 밤 호가든보다는 블루 문이 좋다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5.06.15
또 다른 길 강남 KIAT 회의‥ 회의장 부근으로 갑자기 찾아와 잠깐만 인터뷰따자며 카메라를 들이대시는데~ ㅋ 나름 잘 소화하고 있다 NG없이 바로 갔고‥반응이 좋은데‥ 요 길로 나서볼까? 걸어온 길에 조금씩 지쳐가는데‥ 나의 또 다른 길은 어디쯤일까~ ㆍ ㆍ 또 다른 길/BK 멀리가 아닌 가까이에서 또 다른 길이 시작되고 있다 가방이 아닌 배낭을 메는 이 일터가 아닌 산을 오르는 이 돈이 아닌 시간이 남는 이 가르킴이 아닌 배움을 찾는 이 차츰 지쳐가는 나에게서 또 다른 길은 어디쯤 시작될까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520075112374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5.05.25
즐거움 한 잔 마시고 한 모금 피우고 술과 음식, 커피와 시샤와 춤 풍족함이 넘치는 밤의 테이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필요하지 않을까. 충전을 위해 즐거움/BK 오랫동안 비워두려면 가끔은 채워야지 채우는 순간 비어있던 사막에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오랫동안 홀로 가려면 가끔은 어울려야지 어울리는 순간 홀로 가는 인생에는 즐거움이 함께 한다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5.05.20
글 쓰는 밤 Photo. by BK 거짓말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그냥 거짓말과 빌어먹을 거짓말, 그리고 통계 / 벤자민 디즈레일리 통계~ ㅋ‥ 간만에 일 좀 하려니 어렵네~ 다른 것들이 그러하니 이것도 그럴까 남들이 이러하니 나도 이러할까 가이드는 되겠지만 길은 아니다 . . 글 쓰는 밤/BK 그래프를 그릴까 그래프 속의 데이타가 될까 과거로 미래를 그려가는데 어긋나는 점들은 자꾸 변명을 하라는데 또 다른 변명거리를 찾아 인연도 없는 이들의 스토리를 떠도는데 그와 나의 데이타 그 차이와 관계를 퍼즐조각으로 엮어가는데 어제도 오늘도 시공을 뒤져 헤매어도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 밤 그래프를 그릴까 그래프 속의 데이타가 될까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5.05.12
3월 14일 3월 14일,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생일 그리고 '파이 데이'와 '화이트 데이'란다 동그라미와 하얀색 마쉬멜로우의 날 모든 이들이 동그랗고 하얀 마음으로 그렇게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날? ~ ^^ ㆍ ㆍ 3월 14일/BK 파이 데이 동그라미의 날 모두가 동그란 마음으로 살아가면 되는 날? 화이트 데이 하얀색의 날 모두가 하얀 마음으로 살아가면 되는 날? 동그랗고 하얀 마음으로 365일을 살아가기를 기원하고 약속하는 날?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5.03.15
차창가 생각 Photo. by BK 차창가 생각/BK 여의도로 가는 길 버스는 연세대 앞을 지나는데 겨울 햇살이 봄빛마냥 창에서 산란되어 눈이 부시다 차창 밖에는 겨울의 외투 창 안에는 봄의 햇살 이제 겨울도 끝자락인 듯 계절이 다가오거나 멀어져가면 또 하나의 이별인냥 마음 한 켠이 시리다 계절은 다시 .. BK의 상념/멋대로의 푸념 201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