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 개량형 한옥 스타일의 작업실‥ 부러우면 지는 건데‥ㅠ ㆍ ㆍ 핑계/BK 나름의 멋이 있어야 글도 물흐르듯 나오는데 나름의 멋이 없으니 물 아래 사금 찾듯이 글도 끙끙대며 건지고 있네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7.06.23
겨울 겨울/BK 정지한다 나무도 더 자람을 멈추고 나도 두터움 안으로 반듯하게 들어간다 길과 들에는 움직임이 모두 떠나고 흐르던 물마저도 정지한다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7.06.23
겨울 햇살 겨울 햇살/BK 멀리서 온 겨울 햇살은 그저 반짝이는 조각들을 이리저리 풀어 헤쳐놓는다 따뜻함도 밝음도 없이 쓸쓸한 웃음 조차도 없이 제 할일만 하고 있는 듯 추운 몸도 휑한 마음도 스스로 추스리라며 각자 생존의 계절이라며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7.06.22
작은 위대함 나라가 어려울수록 작은 행복이라도 가꾸어가야~ ㆍ ㆍ 작은 위대함/BK 들창의 작은 불빛들이 밤길 나그네의 길을 비추듯 가정의 작은 행복들이 암울한 나라의 희망이 된다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7.06.20
이번에는 이번에는/BK 바다로 가기 위하여 밖으로 가지만 말고 산에 오르기 위하여 높이 오르지만 말고 평범한 일상이 있는 안으로 안으로 가자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7.06.17
따짐 채 쓸어 담기지 못한 낙엽들이 겨울 바람에 헤쳐 모이고 있다 떠나지 못하고 중천을 떠도는 슬픈 영혼들처럼‥ ㆍ ㆍ 따짐/BK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해도 그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해 피치 못할 일, 불가항력은 숙명이 아닌 변명일 뿐이야 힘 닿는데 까지 해보았는지 혼신의 힘을 기울였..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7.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