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풍경의 사색
겨울 햇살/BK
멀리서 온 겨울 햇살은
그저 반짝이는 조각들을
이리저리 풀어 헤쳐놓는다
따뜻함도 밝음도 없이
쓸쓸한 웃음 조차도 없이
제 할일만 하고 있는 듯
추운 몸도 휑한 마음도
스스로 추스리라며
각자 생존의 계절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