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실적을 이끌고 있는 QLED TV 판매가 올 들어 주춤하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점하며 '16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에 바짝 다가섰지만 성장세를 이어갈 새 모델을 찾는 고민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1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주력제품인 QLED TV의 첫 역신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세계 시장에서 2103만대의 TV를 팔았다. 2000만대 이상의 TV를 판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상반기 시장 점유율에서도 금액 기준으로 3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 TV 실적의 선두에 선 QLE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