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13兆 투자하는데 생산 단가 OLED의 2배 넘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생산하겠다고 한 ‘QD(퀀텀닷 입자를 활용한) OLED’가 ‘계륵(鷄肋)’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에서 철수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QD-OLED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높은 생산 단가와 기술 안정화 문제 등으로 선뜻 구매 의사를 밝힌 곳이 없다. 세계 1위 TV 제조사인 삼성전자도 QD-OLED를 탑재한 TV 출시 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TV 패널 물량의 30~40%를 공급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집안 식구인 삼성전자한테서도 외면받게 되면 QD-OLED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