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예의 (항금리 문학 창간호)

천팀장ᆢ 내게는 20년 가까이 천팀장~ 이다 학교 인근에서 대포 한 잔 울 학교 영문과 출신, 예나 지금이나 반듯하다 ㆍ ㆍ 어떤 사람/BK 한결같은 사람이 있다 먼 산처럼, 심연의 호수처럼 그 만큼의 거리 그 만큼의 깊이 웃음 소리는 들릴 만큼 눈물은 보이지 않을 만큼 머무는 듯 ..

울 동네 인근 고양 중학교 담장은 예쁘다 알록달록 프레임에 가을이 그린 그림들~ 가을 화가 계절은 모두 화가들이지만 가을은 더 예쁘게 그려요 봄은 고운 색, 여름은 초록 겨울은 하얀 색을 많이 쓰지만 가을은, 여러 색깔들 예쁜 색, 평범한 색 곱고도 슬픈 색 그리운 색, 빛나는 색깔들 팔레트가 다채로워요 그래서, 가을이 그린 그림은 어제와 그제, 그 빛깔이죠 그림마다 사연이 있는 우리네 인생, 이야기들이죠

함께 하는 김장ᆢ 무채 썰기와 운반, 밤새 소금에 저린 배추 씻기는 내 몫이다 오전 중에 끝내고, 파주출판단지로~ 비 오는 11월의 산책 북 카페에서의 커피 지혜의 숲에서의 독서 뮤지컬 관람~ 그리고 텀블러 등~ 쇼핑까지 우린, 주말이 더 바쁘다~^^ ㆍ ㆍ 어느 날/BK 시간은 참 곱게도 흘러..

삼성 디스플레이 모임 좋은 사람들, 좋은 와인과 음식 그리고, 좋은 이야기들~ 행복하다 디스플레이 산업~ 잠시, 어렵더라도 잘 헤쳐나가자, 우리나라를 위하여~ 행복의 비결 내게, 행복은 늘 넘칩니다 곁에, 행복한 벗들이 넘치니까요

종로문협 회장님, 재무국장님 방문 존경하는 회장님, 사랑하는 김쌤~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늦가을, 너 찾아오는 이 있어서 좋다 돌아오는 이 있어서 좋다 꽃도, 낙엽도 모두가 떠나는 계절 그리움도, 사랑도 모두가 잊혀지는 계절 머무는 이 있어서 좋다 기억해주는 이 있어서 좋다

한 해에 두번, 봄과 가을에만 만나는 20년 지기 형제같은 사이들~ 모과가 주렁주렁 열렸다 이사님께 몇개 따달라고 해야지ᆢ 황금빛 단풍 아래~ 하얀 카트도 예쁘다 단체? 사진부터 찍고 여기도 핑크 뮬리가 있네~ 버디한 김에ᆢ 막걸리 타령~ 요 이후부터 제대로? 흔들렸다 그리고ᆢ꼬치에ᆢ 정종~ 사실, 그늘집 땜시ᆢ란딩을 오지 저녁은ᆢ 오리고기에 맥주~ 관리 이사님께서 모과를 여덟개나 따 주셔서 셋이 나누었다~ 내 몫은 세개~ 내 스코어는 족히ᆢ열 개는 더해야 한다 언젠가 꽃이 피네요 언젠가 그 날처럼 낙엽이 져요 언젠가 그 날처럼 어울리며 생각해요 언젠가 그 날 ...더보기

나인 블럭, 늘~ 풍경이 좋고, 여유와 평화가 있다 오늘같은 가을날, 우리는 더 충실한 나인 블럭 매니아가 된다 가을의 평화 바람, 햇살이 품고 오는 평화 커피가 어울리는 평화 가을에는 모든 날카로움과 눈부심이 평화가 되고 우리는 한그루 자작나무로 흔들린다

인재 양성 요즘은 연구 대신에 나름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구력이 30년이 넘어가니, 이제는 예상~ 보다는 경험을 이야기한다 나는 어제ᆢ이런 말들을 했다 주어진 분량, 시간에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글쓰기, 말하기~ 를 트레이닝하라고ᆢ 그리고 듣기~ 들을 줄 아는 것이 소중하다고 우리는 읽고 듣기를 통해 배우고 깨달아가고 있다고~ 교과서는 지식보다는 상식이라고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니 ᆢ 시사, 온라인 정보에도 비중을 두라고~ 기회가 너무 많은 시대라고 정보를 찾고 활용하여~ 글로벌 인재가 되어가라고~ 등등ᆢ 내가 못한 것들ᆢ 부러운 것들만 이야기했나보다ᆢ 그래도 젊은이들,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의 만남은 늘~ 즐겁다 ㆍ ㆍ 극복/BK 문제는 늘 생긴다 포인트는 문제에 마주하는 태도이다

그립다 우리, 아웅다웅하던 날들이~ ㆍ ㆍ 너/BK 뭐가 다를까? 눈이 마주치는데, 마음이 통하는데

국수먹는 꼴뚜기, 안암동 점심, 딱 한 잔씩만 하려 갔다가 꼴뚜기, 파전, 국수~ 로 이어져서 각 두병씩, 해가 기울어야 일어서게 되는 나름, 막걸리 분위기 있는 집~ (국수 먹는 꼴뚜기, 안암동) ㆍ ㆍ 삶의 분류/BK 깨어있는 시간 취해있는 시간 자고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