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소맥 윤활유 몇 잔만 오고 가면 처음 만나도 탁트인 사이가 되어 오래 만난 듯, 유쾌한 자리~ ㆍ ㆍ 윤활유/BK 수 십 년을 다른 틀에서 움직였으니 첫 만남에 어색하지 않을 수가 있나 소맥 3:7이면 더없이 좋은 윤활유 적당히 취하며 매끄러운 사이로 전환하자 다음 만남은 기약 조차도 어려..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4.26
우리 오래도록 함께 걸어오고 걸어갈 동료들과의 하루, 이 즐거운 시간 하늘도 땅도 평화가 그득하다~ ㆍ ㆍ 우리/BK 함께 걸어 왔고 함께 걸어 가고 같은 곳을 향하여 나란히 가는 사이 얼마나 될까 떠나지도 않고 보내지도 않고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늘 거기에 있는 사이 얼마나 될까 변함없..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4.26
비빔밥 전문성과 우정을 융합한 날~ . . 비빔밥/BK 그대보다 전문성 있는 이도 많고 사교성 좋은 이도 많고 유머 풍부한 이도 많다 밥 한 공기에 나물 몇 가지 고추장 참기름 따로 먹으면 뭐가 맛나겠니 섞어라! 비빔밥처럼 전문성과 사교성과 유머를 섞고 비비고 어울리며 가자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4.13
긴 24시간에서 지난 목요일 세미나차 온 구미 구미역에서 금오산호텔까지 10리길을 느리게 걷는다 시내에는 벚꽃이 한창이고 금오지는 넓고 편안하고 야은 길제의 자취는 머무르고 3D 디스플레이 기술교류회청중들의 수강 태도는 진지하다~ ? ㆍ ㆍ 긴 24시간에서/BK 긴 24시간에서 일도 하고 놀기도 하고 먼 여행길에서 봄도 보고 옛날도 만나고 긴 기다림에서 이별도 하고 재회도 하고 먼 인생길에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4.13
버베나 4월, 대문의 꽃은 버베나 화단 위에 앙증맞게 모여있지만 전설의 깊이는 예사롭지 않은~ . . 버베나/BK 로마에서는 주피터의 제단 켈트에서는 승려의 마법 페르시아에서는 태양 숭배 의식 그래서 '종교와 마법의 꽃'이라지만 우리 집에서는 꽃대 위에 오순도순 모여있는 꽃 화분 위에 도란..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04.13
묘목을 옮기며 오늘은 식목일 종일 묘목들과 놀았다 씨앗이 새싹이 되고 새싹들을 한 해 정도 키우면 묘목이 되니 이제는 화분에서 땅으로 내려설 차례 성목으로 무럭무럭 자라가기를 ~ 묘목을 옮기며/BK 넉넉했던 자리가 좁아질 무렵 몸집이 커진 녀석들을 땅으로 옮긴다 작은 녀석들은 여유를 얻고 큰 ..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04.05
봄날은 간다 꽃베고니아 세 송이,심고보니 앙증맞다 서로 다른 색깔의 작고 낮은 꽃들을 서로 어울려 심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나이 탓인가~ ㆍ ㆍ 봄날은 간다/BK 솔로로 크고 높게 오르려 한 세월 멀리 갔을까 지난 시간과 떠난 인연들 어울리려 작고 낮게 낮추어 가는 세월 오고 있을까 지난 시간..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03.30
보도블럭 위에서 ~ 다시 한번 활기있게 웃고 나서, 우리 두 사람은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밭 속으로 호미 들고 들어갔어라, 가지런이 가지런이 걸어 나아가는 기쁨이여, 오오 생명의 향상이여 ~ <밭고랑 위에서/소월> ㆍ ㆍ ~ 제대로 한 잔 걸치고서, 우리 두 사람은 세파에 일렁이는 도심 속으로 치킨 들..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3.22
장미가 피는 날 넝쿨장미를 담장에 드리우고픈데‥ 장미 화단 만들기 시작~ 나 홀로‥ ㅠ 손을 본 나무 상자를 설치하고‥ 조약돌과 흙과 퇴비와 장미 운반 중~ 조약돌들을 바닥에 깔고 흙과 퇴비를 층층이 쌓고 장미를 요기 조기 심고 물을 흠뻑 첫 해라 우려도 되지만‥활짝 피기를~ ㆍ ㆍ 장미가 피는 ..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