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항금리 이야기* 218

독자에게

2022년 4월 17일 출판사에서 작가의 서명, 책을 보낸다 최씨 문중~ 에서 단체로 구입하셨다 햇빛이 들고 있는 마당 독자에게 그대를 알고 그대를 알아갑니다 꽃 그늘 아래 창가에서 이렇게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daum.net)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출판사 항금리 문학 창간호 '인간에 대한 예의' 구입 방법 아래 계좌에 입금하시고 댓글 전자메일, alwaysnow231@gmail.com 전화 010-8728-5775 로 알려주시면 저자 서명본이 1주일 내로 배송됩니다 (무료 blog.daum.net

일상의 꽃

2022년 4월 초, 항금리에서 열흘을 묵다 (코로나 부녀, 유배 중) 며칠 동안에 민들레꽃이 부쩍 늘었다 ㆍ ㆍ 아내의 독서를 위한 테이블 설치 . . 햇볕에 말리는 걸레는 뽀송뽀송하다 . . 잔디깍기와 잡초 제거용 도구 마련 . . 냉장고와 사다리에도 자산 번호 ㆍ ㆍ 그늘막 점검 ㆍ ㆍ 이웃께 창간호를 드렸더니, 도서 세트가 왔다 . . 옷, 침구류 보관장 설치 . . 해먹과 사이드 테이블 설치 ㆍ ㆍ 마당 물뿌리기용 호수 설치 ㆍ ㆍ 친환경 거름은 계속 부숙중 . . 물품 보관용 테라스~ 정리 정돈 . . 쓰레기, 재활용 정리 일상의 꽃 일상의 일들 웃음 망설임 걱정 만남 반가움 헤어짐 슬픔 ㆍ ㆍ 모두가 일상의 꽃들 까치가 잠깐 하직 인사를 전한다

산책

2022년 4월 둘째주 항금리와 동오리 산책 봄맞이 준비 혼자 걷는 길 삶이다 산책 또 하루를 지났습니다 내일은 또 옵니다 내일도 모르고 싶습니다 오늘을 몰랐듯이 시간도 계절도 세월도 그저 바람이라 생각한다면 바람을 보듯이 무심코 허공의 텅 빈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피고 지는 꽃 꽃나무 가지를 흐르는 바람 그렇게 산책을 합니다 4월도 봄의 계절도 잊으면서 여기에서 함께, 계절을 보며

그저 그런 거

2022년 4월 둘째주 아점을 맘껏 드시고 나서, 우리는 꽃길을 따라 강변을 다녔다 해가 질무렵까지 그리고 저녁을 또, 맘껏 드셨다 ㆍ ㆍ 그저 그런 거 상처는 아물어가듯이 꽃이 피었다가 지듯이 슬픔도 아픔도 기쁨도 지나가는 건 지나간 거 지나간 건 바꿀 수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거 어차피 아무 것도 아닌 거 잊을 건 잊고 담을 건 담고 망각으로 추억으로 마음대로인 거 오늘도 내일도 언젠가는 지나가는 거 언젠가는 모두가 아무 것도 아닌 거 그저 그런 거 해가 진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