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석달하고도 열흘 여름 내내 피어있던 베고니아 꽃이 지던 날 우리는 많이 슬펐지 ㆍ ㆍ 작별/BK 석달을 피고 지고 다시 피던 배고니아 꽃이 영영 지던 날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던 날 노란 등불이 꺼진 문 앞에서 지는 꽃잎을 바라만 보던 날 시간은 가고 세월이 오던 날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2.26
걱정? 식당에서 만난 대통령 후보? 얼마전 차범근 감독 집까지 가서도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았던 딸아이가 허총재?와는 선뜻 응하네‥ 젊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ㆍ ㆍ 걱정?/BK 시대가 어려우면 영웅을 기다리고 영웅이 오지않으면 무관심으로 가는데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2.24
축제의 뒷마당 감나무가 떠났네 절단된 등걸과 흩어진 감들만 남기고~ ㅠ ㆍ ㆍ 축제의 뒷마당 BK 화려한 너의 웃음이 불빛 속으로 사라질 때 나는 그 소리를 찾으려 귀를 더욱 기울일 뿐 화려한 너의 웃음이 꽃잎이 되어 떨어질 때 나는 그 모습을 찾으려 눈을 더욱 반짝일 뿐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1.19
가을비 가을비 내리는 날 처마 아래에 두었던 국화와 러브 체인 나무가지에 걸어놓는데 사이좋게 비를 즐기고 있네~ ㆍ ㆍ 가을비/BK 가을비에 가을꽃과 풀잎은 한들한들 가을비에 가을남자와 술잔은 흔들흔들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1.12
추억 채집 옛날 옛적에 서울하고도 종로구에 대추와 감을 따는 아이가 살고 있었단다~ ㆍ ㆍ 추억 채집/BK 오늘 하나 둘 담는 과일 언제가 하나 둘 꺼내는 추억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1.03
두 배의 이야기 도란도란~ 아이가 뒤에서 도촬?하였네~ㅋ ㆍ ㆍ 두 배의 이야기 BK 우리 이야기는 두 배로 많지 함께 살며 겪는 현실 이야기 그리고 함께 꾸는 꿈 이야기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0.30
치맥의 날 치맥의 날/BK 날씨가 청량하거나 오랜 친구를 만났거나 큰소리로 말하고 싶거나 옛시절이 떠오르거나 청춘이 그리워지는 날 치맥이어야 하는 날 (부암동, 계열사)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0.24
국화 국화가 있어야 가을~ 가을을 놓고 있네 묘소에 테이블에 대문간에~ ㆍ ㆍ 국화/BK 가을이 되면 국화가 피어나지 봄의 화려함과 여름의 혹서를 겪은 그 모습으로 중년이 되면 국화를 좋아하지 소년의 청순함과 청년의 역경을 겪은 그 모습으로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0.22
기원 독립문 앞에서~ 자꾸 사진을 찍자는데‥ 독립을 하고 싶어서인가?~ ㆍ ㆍ 기원/BK 하루 하루 잘 커왔고 한해 두해 잘 자라왔고 한 평생 잘 살아가기를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