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944

지나간 것

목포, 유달산 아래~ 일본인 거리에는 아직도 버거운 구한말 식민지 시대의 자취들이 있다 동양척식주식회사, 일본 영사관, 심상고등소학교, 일본인 예배당, 그리고 양동교회~ ㆍ ㆍ 지나간 것/BK 명예도 오욕도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 다시 새겨보려 발길을 돌리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것 머무를 수 없는 것 그저 마음에 담을 수 밖에 그저 시간에 흘릴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