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목포 유달산 자락,
노적봉 기슭에는
해를 품는 마을이 있다
인적은 없고
햇살만 가득 찬 골목길을
터벅터벅 걷는다
무념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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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걸어요/BK
그저 걸어요
발길 닿는 곳으로
방향이 있어야 하나요
목적지가 있어야 하나요
멈출 곳만 있으면 돼요
돌아갈 곳만 있으면 돼요
눈길 닿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