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인천, 추운 날‥
배다리헌책방거리
재개발 돌풍에‥휘청인다
사라지기 전에 서둘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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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BK
오랜 책들 속에는
더 오랜 이야기들이 있고
더욱 더 오래도록
마음을 흔들고 두드리리
낡은 창을 두드리는
바람처럼, 빗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