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BK(우정) 2022. 8. 7. 11:13

2020년 8월 25일

 

코로나 상황에도~

할 일은 하라시는ᆢ정부

 

오전 7?~ 집을 나선다. 비장한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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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도착,

나가기 전에 창 가의 커피~

오늘도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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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시장 안에서의 비빔국수

 

탄방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올해의 산업포장,

기술대상,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

유공기업,

유공자들 선정 회의~

긴 논의 끝에 16시 종료

 

 

유성온천까지 한시간여 거리ᆢ

걷는다

 

큰 교회도 있고 

작은 교회도 있고,

하나님은 어디를 더 좋아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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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발견, 상담하려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

.

 

 

덥다. 귀여워서 들어간다

컵빙수로 재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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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저기에서 

커피가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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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와 노란 자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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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은 흐른다

만년교 위에서

 

아이의 꿈,

나의 꿈~ 파티의 시간

 

.

.

 

 

세꼬시

 

대전 막걸리

 

 

2020년 8월, 아침의 산책

 

괭이밥, 너의 생명력에 존경을~

존재의 힘이여

 

 

대전천~ 의 아침,

그리고, 선지해장국

 

 

대전발 부산행 9시 ktx,

우연히 만났다

그는 도착, 나는 출발

 

 

 

스쳤다구요?

모든 건 스치는 거예요

사연도 인연도

혹여, 이름이라도 알고 스쳤는지

넋두리라도 나누었는지

살붙이라도 되었는지

차이는 있어도

모든 건 스치는 거예요

억겁의 시간길에서

잠시 순간 찰나로 우린, 그렇게

희노애락을 나누어가죠

 

잊는다구여?

모든 건 잊혀지는 거예요

기억이 영원하지는 않으니까요

스치듯 만나서

기억인 듯 잊혀가죠

어제처럼

아주 오래 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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