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1일
항금리 가는 길
왕창리~ 동오리~ 항금리~ 성덕리~ 전수리~
를 떠돌다
언젠가
산 아래
강이 보이는 곳에서
글을 쓰고
계절이 오고 감을 느끼고
산그늘이 점점
강으로 내려앉는 풍경
보고 싶다
산길을 오르고
강변을 걸으며
하나 둘
발자국마다
산바람 소리
강물결 소리
오롯이 채워가며
하루 한계절 한세월
머물고 싶다
크리스마스를 미리 축하하다
항금리 가는 길
항금리 가는 길에는
강 풍경
커피
음악
이 있어요
항금리에서는
고요
휴식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