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에서 월미도, 반달의 꼬리를 닮은 섬 조선말 열강들의 다툼 한국전쟁, 인천상륙작전 역사의 상처와 애환이 젖어있는 곳 젊은 날,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더 멀리 떠나고 싶을 때 찾았던 곳 비가 내리니 술에 젖는다. ㆍ ㆍ ㆍ 월미도에서/BK 느낌인지 철없는 멋인지 괜히 바다가 보고플 때 찾았던 ..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2.22
명문의 길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더 이상의 명문대학은 없을 듯하다 대학은 순간의 데이타로 구별될 수 없음을 대학은 명예와 전통의 상징임을 실감나게 느끼고 있다 명문의 길/BK 오랫동안 일관성을 지녀온 것에는 무언가가 있다 크게 외치지 않아도 애써 드러내지 않아도 다가서면 느끼는 것 소리로만 들을 수 없는 것 장식으로만 볼 수 없는 것 미술도 음악도 아닌데 가슴에 울림을 주는 것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에는 무언가가 있다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5.02.22
길을 묻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학교에 설립한 센터 디스플레이 기술을 함께 연구한다. 회사를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날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 함께 발전한다. . . . 길을 묻다/BK 길을 찾을 때 최고의 가이드는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다 테마를 잡을 때 최고의 가이드는 그 것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5.02.22
빛과 의림지 의림지, 이천년을 이어온 삼한의 저수지 어린 시절을 안아주던 넓은 가슴 오늘은 '빛과 의림지'를 엮고 싶었다 태고의 풍경과 찰나의 빛, 그 앙상블을 ㆍ ㆍ ㆍ 빛과 의림지/BK 지나는 빛이 잠시 머문다 정자의 처마 끝에 버드나무 가지에 솔잎 마디마디에 수면 위의 얼음에 머무는 빛이 투영을 한다 소를 모는 아이를 줄이 끊어진 연을 상고머리 친구를 솔밭을 넘던 웃음을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5.02.22
삶의 무게 살다보면 좋은 일도 궂은 일도 있다지만 내 일이 되고, 이웃의 일이 되면 홀로 마음을 다스리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벗에게 자랑도 하고 의지도 한다. (강남역, 고래불) ㆍ ㆍ ㆍ 삶의 무게/BK 가슴 속 주렁주렁 매달린 웃음과 눈물 그리고 꿈 몇 조각들 오늘은 밖으로 꺼내어 함께 어르..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2.15
고독한 식객 과거는 끊임없이 현재에 점령당하여 왔고 과거를 찾아가는 길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 젊은 날, 대전발 영시 오십분 ~ 대전역 앞길을 조금 더 들어가면 아직도 후미진 골목이 있고 젊은 날, 쪼그려 자던 여인숙 입김을 불며 국물을 들이키던 육개장집 귀퉁이에 여전히 남아있다 돌아온 곳의 나 홀로 점심, 행복이다 . . 고독한 식객/BK 아련한 곳 시간의 뒤안길을 거슬러 눈길을 두면 그리운 풍경 그늘진 곳 후미진 골목을 돌아 발길을 옮기면 그리운 내음 따뜻한 곳 낡은 미닫이 문을 밀고 몸을 앉히우면 그리운 맛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5.02.15
아내의 미소 미처 몰랐던 것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닫고 있다 '뭔가 해 주는 것'만을 선물로 알았다 '해달라 하는 것'이 더 큰 선물이더라 이제라도 먹고픈 것, 가고픈 곳을 줄줄이 말을 해야 ~ 아내의 미소/BK 사랑은 '주고 받는 것'인데 '주는 것'만 알았을까 '주는 것'이 희생이 아니라 '받는 것'보다 ..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5.02.08
함마메트에서 북아프리카의 작은 도시, 함마메트 인적 드문 곳, 하늘아래 다정한 풍경 쓸쓸히 걷는 길이 외로움만은 아니다 ㆍ ㆍ ㆍ 함마메트에서/BK 오지 않는 기차 흐르지 않는 구름 흔들리지 않는 나무 일렁이지 않는 그림자 마주치지 않는 눈동자 물결오르지 않는 바다 다가오지 않는 문명 그리고 ..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5.02.08
인연의 날 내게는 25년을 맺어온 인연들‥ 1년에 한 번은 꼭 만나는 날 우리는 이렇게 살고있구나 가슴들이 찡~한 이야기꽃이 핀다 ㆍ ㆍ ㆍ 인연의 날/BK 세월이 가는 만큼 깊어지는 정이 오고 허리가 굽는 만큼 맑은 웃음이 오른다 우리 이렇게들 살아왔구나 우리 이렇게들 살아가는구나 이 시간만..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5.02.08
브라티슬라바의 맛 체코슬로바키아의 분리 체코는 발 빠르게 움직여 개혁과 관광의 도시가 되었지만 슬로바키아에는 여전히 구시대의 매력 동유럽의 묵은 풍미가 남아있다 특히 지하의 펍, 하우스 비어에는 브라티슬라바의 맛/BK 이제는 동유럽도 맛의 느낌이 다르다 화려한 맛이 프라하라면 깊은 맛은 브..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