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의 상념 1333

커피

코펜하겐, 아침 여섯시~ 모닝 커피/BK 아침 햇살이 향기가 있다면 아마도 커피향일 게다 뭔가 신선하면서도 친근한 그러면서도 신비로운 향 커피향으로 여는 아침, 오늘도 그런 하루가 될 게다 커피를 내리듯 정성스레 하루를 준비하고 커피를 마시듯 일상을 음미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커피향을 담은 마음으로 잠드는 그런 하루가 될 게다 . . 쇠네르보르, 오후 여섯시 Alsik 호텔 502호실 창 밖 풍경에 어울리는 커피를 준비해 주었다 다소 흐린 하늘이라 가까이 있고 창 밖, 비에 젖은 바람이 키 작은 들풀들을 잘게 흔든다 중세의 건물이 하늘과 들풀, 사이에 있다 커피/BK 나는 커피의 맛을 알아요 흐린 날의 하늘 키 작은 풀잎들을 흔드는 바람 커피 빛깔의 중세의 도시, 그 느낌들 풍경과 상념의 블랜딩 한 모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