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을 앞두고 올겨울 최강의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순 북극발 한파가 찾아와 영하 10℃ 이하의 강추위가 1주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엄동설한의 매서운 추위가 몰아붙여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이유는 뜨끈뜨끈한 방바닥이 있기 때문이다. 불을 피워 방바닥 구들장을 데우는 온돌을 발명한 선조들 덕분에 한국인들은 지금도 방바닥을 데우는 바닥난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과거 벽난로를 사용하던 서양에서는 현재도 공기를 계속 데워야 하는 대류난방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닥난방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은 따뜻함에 한 번, 에너지 효율성에 두 번 놀라게 된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바닥난방이 이미 대세로 정착했고, 미국과 서유럽에서도 신축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