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 브라티슬라바 올드 타운으로 걷는 길 들판, 낮게 핀~ 작은 꽃들 쪼그리고 앉아, 한참을 보았네 아이처럼~ 국화쥐손이, 큰봄까치꽃, 애기동국, 자주광대나물, 동의나물, 별꽃, 그리고 너무 큰 꽃, 민들레~ (순서대로~) ㆍ ㆍ 작은 꽃/BK 작아서 가까이 보았어요 가까이서 숨결이 닿았어요 오래..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8.05.02
배경 비엔나~의 봄꽃들 더욱 화사하고 빛이 난다 배경이~ 파란 하늘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라~ 나는 너의 배경이 되고 싶을 뿐 배경 나는 너의 검정색 배경이고 싶어 너의 화려함이 빛나는 날 온전히 너를 드러낼 수 있도록 나는 너의 검정색 배경이고 싶어 너의 화려함이 떠나는 날 온전히 너를 품을 수 있도록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8.04.26
너 빨간 열매가 풍성하여~ 백량금 종종~ 만량금~ 으로도 불려지는~ 남해안, 제주에서 자주 만나던 너 여기서 보니~ 더 반갑다 ㆍ ㆍ 너/BK 젊고 예쁜 시절 백량의 가치였는데 함께 살아온 세월 흰머리 나이가 되니 만량의 가치로 새로이 피어나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8.04.24
리모델링 어제, 김사장님~ 울 동네에서 도킹하였네 동네 호프야ᆢ 뻔하지~ 다양성으로 리모델링하였네~ ㆍ ㆍ 리모델링/BK 바꿀 수 없다면 바뀌어 질 수 밖에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8.04.22
군자란 군자란, 두 그루 제대로 피었다~ ㆍ ㆍ 군자란/BK 중년의 봄은 우아하여야 한다 짙은 초록잎 가운데로 붉게 오르는 정돈된 자태와 정열, 군자란처럼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8.04.18
변화 나는 보았네 척박한 돌 틈 사이의 삶 오늘 하루도 잘 살아가자~ ㆍ ㆍ 변화/BK 척박한 땅이라도 각자가 나무가 되면 모두가 숲이 되어가는 거야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8.04.15
황무지 황무지 마당 한 켠, 그늘진 곳에 작은 황무지를 두었다. 당초부터 다듬지 않고 그대로 두니 철마다 자유로움이 다양하다. 젊은 날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길이 없는 곳을 찾았다. 바람마저 멋대로 부는 곳에서 뜨겁도록 갈등하였다. 돌아설 것인가 이정표 없는 길을 향할 것인가. 집을 나..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8.04.07
향 미세 먼지 때문에 기분도 꿀꿀하고 따님께서 로즈마리 몇 개를 방마다 놓는다 향으로 모습으로~ 기분 전환은 되는 중~ ㆍ ㆍ 향/BK 좋은 향이 있는 이들과 만나고 싶다 달콤한 향이 아닌, 은은한 향도 아닌 좋은 향, 세월의 깊이를 옳게 건너온 깊은 향이 있는 이들과 만나고 싶다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8.04.04
희망 이기자~ 공부 반시간 하고‥ 술은 두시간 먹고 암튼~ 뭔가 저질러 보자~ (여의도, YG 리퍼블릭, 케이펍) ㆍ ㆍ 희망/BK 원하면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이루어가는 과정이 행복 삶의 이야기들/인생! 사연들 201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