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사랑 본가에서 제천역으로 한 시간 남짓 천천히 걷는 길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면 담장 아래에 핀 꽃들이 술렁이네~ ㆍ ㆍ 꽃과 사랑/BK 초목은 꽃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사람은 사랑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10.21
버퍼 자연 속에 인공을 올리기도 인공 안에 자연을 들여놓기도~ 콘크리트벽과 메탈 프레임이 자연과 적절히 어울리고 있네~ ㆍ ㆍ 버퍼/BK 차가움을 따뜻함으로 딱딱함을 부드러움으로 인공 안에 자연을 놓는 이유 서로 다름을 조화로 삶의 험난함을 여유로 사람 안에 사랑을 놓는 이유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9.29
오수 미세 먼지 없을 때 푹 자 둬야지~ ㆍ ㆍ 오수/BK 한 소끔의 꿈 먼 길을 다녀왔네 하룻밤의 꿈 다른 이가 되었네 한 세월의 꿈 장편 소설이었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7.22
언덕에 오르니 70년대, 고딩시절에 즐겨듣던 '언덕에 올라'라는 노래가 있었다 투 코리언즈의 번안가요든가? 암튼, "바람부는 날이면 언덕에 올라 넓은 들을 바라보며~" 라는 가사가 좋았지만 그 풍경이 잘 그려지지는 않았고 '언덕'이라는 말은 다소 신비하게도 느껴졌다 이제사 언덕에 올라 넓은 벌판..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7.04
꽃 여주의 초여름~ 초여름 꽃들이 바람결에 산들거리는~ 공도 꽃으로만 가네~ ㆍ ㆍ 꽃/BK 봄꽃이 지니 여름꽃이 피고 청춘꽃이 지니 저승꽃이 피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6.27
호수 캘리포니아 꽃이 어울리는 호반 언덕이 두른 물결 설산 아래의 호수 침엽수림과의 수평선 노을빛 스카이 라인 5월, 캘리포니아라서 가능하다 ㆍ ㆍ 호수 캘리포니아/BK (호텔 캘리포니아를 일부 개사함) 환영합니다 캘리포니아 호수에 온 것을 이토록 사랑스러운 장소 이토록 사랑스러운 모습 물이 가득한 호수를 만나네 언제나 어디서든지 캘리포니아에서는 멀리서 들려오네 여전히 그리운 음성들 떠날 수가 없네 떠날 자유는 있을지라도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6.25
신의 겔러리 아내와의 서촌 산책길 하얀 담을 캔버스로 고들빼기 꽃이 수채화로 피네~ ㆍ ㆍ 신의 겔러리/BK 신이 천지에 그려놓은 수채화 눈으로 마음으로 만드는 액자 앵글안에 담으면 신의 겔러리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5.18
꽃의 기쁨 대전 ETRI 출장~ 조금 일찍와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꽃들이 웃고 있네~ . . 꽃의 기쁨/BK 꽃을 보아서 마음이 기쁘다면 그건 꽃들이 웃는 얼굴이라서 꽃이 하늘하늘 율동을 한다면 그건 내가 기쁘게 보아주어서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5.17
봄날은 간다 용인의 봄날 한껏 성숙하여 무르익은 꽃들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네~ . . 봄날은 간다/BK 꽃잎이 황홀해도 향기에 취해도 봄날은 간다 세상이 황홀해도 술에 취해도 세월은 간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5.13
편백숲에서 완주군 상관면 편백나무 숲 잠깐 들르려다가 깊이 들어갔네~ ㆍ ㆍ 편백숲에서/BK 자연의 히노끼탕에 피톤치드를 채우고 칠십키로 스트레스 오십오년 아토피를 양파껍질 벗겨내듯 한겹씩 지워버리네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