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예의 (항금리 문학 창간호)

풀협죽도 풀인데‥ 줄기가 좁은 대나무를 닮았다고? 꽃은 복사꽃을 닮았다고?~ ㅋ 참‥ 어렵게도‥ 이름을 지었네‥ 서양어로는‥플록스(불꽃)‥란다 꽃이 필 때‥불꽃같다나‥ 꽃말은‥온화‥주의‥ 방심은 금물‥ 머‥ 이케‥복잡혀‥ 지나다가‥우연히 만나서‥ 고생하고 있네‥ㅠ..

포체리카 채송화인 줄로 알았드만‥ 채송화 개량종이라네‥ 키가 커지고 화려한‥ 요즘 아이들처럼~ ㆍ ㆍ 진화/BK 노년들이여 청년들이 다르다고 탓하지 마오 시대에 따라 모든 것은 달라져 갈 뿐이라오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 것도 그대가 달라져 온 그 모습처럼

꽃/BK 꽃을 들면 계절이 따라오지

송엽국/BK 낮게 머무는 화려함이여

가우라/BK 바늘같은 줄기에 나비같은 꽃

예쁘네 꽃말은 사랑의 방문… 사랑의 편지~ 아가판서스/BK 이렇게 너를 바라보고 있으면 사랑의 편지가 올까?

수레국화/BK 수레바퀴를 닮았다 하기에는 참으로 안타깝다 도자기 문양으로 쓰기에는 참으로 어울린다

붉은 토끼풀/BK 토끼풀밭에 마주 앉아 님이 감아준 토끼풀 시계 님 떠난 자리, 생채기로 붉게 붉게 물이 들었나

모감주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소 희귀종~ 꽃말은 ‘자유로운 마음’, ‘기다림’‥ 종자로 염주를 만들어 염주나무라고도 한다는데‥ 영어이름이 멋지네 Golden-rain Tree~ 금빛 비~ 한참을 보았네 ㆍ ㆍ Golden-rain Tree/BK 금빛 비가 7월의 잎새 아래로 내리면 세상이 모두 금이..

후크시아/BK 열정의 빛깔로 고고하게 내려다 보는 까칠함 물도 빛도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까다로움 그려 예쁘면 예쁜 값을 해야 하는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