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322

빈 공간의 꿈

2021년 5월의 마지막 주 세개의 문, 계곡문까지의 산책로 완성 비가 내려서 잠시 쉬기도 하며 덮개형 PE 배수로 설치, 11개의 관과 그레이팅 준비 5월 중하순부터 진행되어온 일~ 산기슭에서 아래, 드레인까지~ 잡초 제거, 고랑 파기 기구물 세팅 후 삽질, 흙 날라서 메우기 완성되어 가는 중 뻐꾸기의 축하 song 뻐꾸기 찾는 중 완성!~ 걸으며 나레이션 전경 자축 파뤼 보리수가 열렸다 빈 공간의 꿈/BK 그림을 걸 수 있는 벽을 마련하듯이 자연을 심을 수 있는 땅을 일구었다 그림을 걸수록 벽이 좁아지듯이 자연을 심을수록 땅도 좁아진다 좁아질수록 걸 수 있는 그림, 심을 수 있는 자연 그 즐거운 꿈도 줄어든다 마련된 벽, 일구어진 땅 즐거운 상상, 꿈을 걸고 꿈을 심으며 비움의 자유를 누리는 중이다

2021년 5월 6일, 17일, 즐거운 대화

2021년 5월 6일, 전원 오피스~ 업무도 하면서 충분히 감상한~ 제멋대로의 뜰, 풀들 정리 중 일단 요만큼만 배수로 정리도~ 요기까지 2021년 5월 17일, 추가로 부직포 덮기 쉬기~ 나무 의자를 구했다 배수로 작업 등~ 적당히 비가 내리다가 맑아지는 하오 즐거운 대화 땅은 내게 말을 걸어와요 스며드는 빗물로, 낮게 오르는 들풀로 계절마다 다른 흙의 향기로 손과 발바닥에 닿는 포근한 촉감으로 나는 땅과 이야기를 나눠요 봄에는 여름 이야기 여름에는 가을 이야기 둘이서 맞이할 둘만의 계절 이야기를

2021년 4월 30일, 소신

2021년 4월 30일, 4월의 끝날 늦은 오후에는~ 전원일기, 봄날의 허기 연초록 색깔과 흙내음, 그리고 바람소리가 고플 때가 있다 바람 소리와 새 소리 비가 와서~ 실내로 대피 부직포 열린 부분들~ 커버하고~ 집으로 2021년 5월 1일, 전원 라운딩 시끌벅적 중 소신/BK 미래를 준비하는 것보다, 딱 열 배만큼 순간을 즐기는 것이 소중하다

2021년 4월 25일, 가치

2021년 4월 25일 파는 이제~ 꽃으로~ 화초로 변신 중 오늘은 7홀 퍼팅 그라운드 공사~ 시작 1번홀 완성 2번홀 그리고 3번홀까지만 먼저 시범 라운딩 자연은 그대로~ 두고 만만찮다 파 3~4정도의 난이도 다음 공사에 반영하기 요즘 가벼운 가뭄~ 물 주고 집으로~ 슝 가치/BK 제로가 되더라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결과는 제로이더라도 과정은 무한이니

2021년 4월 18일 경, 봄에는

지난 주말, 아침부터 자리를 폈다 오전에는 아내와~ 새들의 노래 즐감~ 파 수확, 일단은 풍작 넉넉하다 남은 작물들~ 2차 풍작을 기원하며 오후에는 딸과~ 요래조래 물주기 새소리, 그리고 드라이버~ 를 꽤 휘둘러서 거친 숨소리 세상을 사랑하고~ 생명들을 품기를~ 따라하기~ 제법이다 봄에는/BK 꽃이 되어요 햇살 아래에 피어나요 연초록 잎이 되어요 실바람에도 흔들려요 나그네가 되어요 멀리 가지는 마세요 지천이 머무를 곳인데 여름이 올 때까지

2021년 4월 15일, 유산

2021년 4월 15일, 강남 회의 회의 끝! 서둘러서~ 전원일기로 총총~ 일의 구상 중 곁문 걸이 걸기 컨테이너 손잡이 도어락 수리 가마솥, 불판구이 치우고 마당 확보 그리고, 물주기 요 건 간단 도어락, 안걸리는데ᆢ 일단은 해체ᆢ뭐든~ 먼지 털고, 습기랑 녹~ 이물질 제거하고 방향을 반대로 하여~ 다시 조립 뻑뻑하기는 하지만~ 작동은 된다. 담에ᆢwd 40 필요 잠시 휴식, 고요가 좋다 정적의 평안함 바베큐도 하고~ 백숙도 시도하려 두었는데~ 걍~ 컨테이너 뒤쪽으로 이동 보답으로~ 마당 확보~ 주말에 놀아야지 파들은 나무로~ 숲이 되어가고 아이에게 분양한 텃밭~ 곁에는~ 보리수가 꽃을 피웠다 먼 훗날~ 보리수 그늘 아래에서 우릴 생각할까 일과 끝, 휴식~ 글을 쓴다. 편지도~ 돌아오는 길~ 들렀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