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생님 전시
오프닝에 초대를 받았다
2022년 1월 21일
전시장으로 떠나기 전
선물로 주신 그의 그림을 본다
축하 와인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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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축하객들이 정겹다~
그림들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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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1번 타자가 되었다~ 깜놀
(영상을 보내주신 분께 감사)
전시를 준비하여오신 각고의 과정을
감히 짐작하기에
잠시 서게 된 이 자리가
얼마나 큰 영광인지 안다고
그리고
강한 터치에 캔버스가 떨리듯
선생님 그림 앞에선
내 마음도 울려온다고
이 전시에 존경과 축복을 전한다고ᆢ
이런 이야기를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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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1층 행사에
비어있는 2층 전시장으로 먼저~
전시실을 오르는 복도에~
작가 노트가 있다
그 교회~
누에넨~ 인가요? 오베르인가요?
존재의 이유
'오베르의 교회'~ 는 수리 중이다 ㆍ ㆍ 존재의 이유/BK 예술이 대상을 존재하게 하고 정신이 육체를 존재하게 한다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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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축하드립니다~ 한 번 더
강선생님 부군, 이상융쌤
감사하며
전시를 마련하기까지
과정을 미루어 짐작합니다
물론 나의 짐작은
수고와 노력의
천분지 일에 불과하겠지만
가을,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우는
소쩍새가 되어야만 하였겠지요
예술 작품은 어느 정도
작가를 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굳이 얹지 않으려 해도
평소의 생각
순간의 느낌이
작품 안으로 스며듦은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아름답고 고운
꽃들의 섬세함에서
투박하고 거친
풍경의 터치감까지
큰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감탄하는 이유는
고운 꽃길과 더불어
거친 암석과 절벽
잔잔한 물결,
그리고 험한 파도까지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안과 떨림을 함께 주는
그의 전시에
존경과 축복을 드립니다
herstory, 강정윤 화가님
그녀의 이야기, herstory 재구성 2020년 3월 2일 강정윤 쌤, 개인전 하얀 눈 위의 자작나무들부터 봅니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면 흰머리칼에 조금은 창백한 얼굴이어야 해 숲과 어울리는 빛깔, 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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