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된 사진
이 아닌
그림을 만난 사진입니다
멀고 가까운 여행길에서
화가에게는 이젤을 놓는 포인트
내게는 카메라 앵글을 잡는 포인트
절묘하게 일치합니다
지난 번, 안해숙 화가의 작품도
그러했습니다
이번에는 멜버른
나의 사진입니다
우연의 일치에
축복을 느낍니다
멜버른
종일 내릴듯한 비
갑자기 뜨는 해
깊숙한 자연
혼잡한 도시
고전 곁의 모던
모던 곁의 고전
셀 수 없는 문화
가늠 안되는 아트
그래서 사람들도
이리저리 섞인다
멜버른에서 먼저 할 일은 길을 잃는 것 (daum.net)
카페 모퉁이의 화실, 이정희 선생님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