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포토는~ 詩畵로*

아빠의 생일

BK(우정) 2021. 8. 30. 04:40

나의 생일

사실 내게는 큰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저 태어난 것일 뿐

내가 노력한 것도 아니고,

뭔가 하여온 의미도 없는

 

그래서

나를 위한 축하보다는

부모님께 감사, 그리고

곁에 있는 가족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외려, 내가 밥을 사고

감사 인사도 하여야 하는데

가족은 그래도 챙겨줍니다

 

이번에는 부모님과 여동생에게도

큰 선물도 받았고

딸아이는 언제나 열심입니다

 

엄마 아빠의 생일이 지나면,

또 그 다음 기념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 담당

이 사진은 지난 해 내 생일입니다

 

장식부터 선물,

이벤트까지 기획하신 따님과 함께

.

.

 

고맙게도

이영순 화가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추억은 그림으로 볼 때 더 오래,

더 깊게 다가옵니다

 

1년여 전의 일이지만

새록새록 새롭습니다

 

감사를 전하며

 

 

 

곁의 가치

 

나는 알아요

곁이 고울 때 행복하다는 것을

흔들리는 나뭇잎

살랑거리는 꽃들도 모두

곁이잖아요

 

바람도 곁을 스치며 가고

구름도 머리 위에서 보고 있어요

성당의 종소리는 귓전까지 오고

계절은 늘 피부에 닿으며

바뀌어가죠

 

보아서 즐겁고 들어서 기뻐요

혀끝의 감미로움은 하늘로 오르게 하고

향기는 은은하고

다정한 손길은 행복이예요

 

곁에 있어요

행복은

순간의 곁에서 영원을 함께 가요

우리 모두는

 

 

 

 

 

모두들 (daum.net)

 

모두들

지원이네, 여전히 행복해요~ 모두들/BK 행복한 날이 많기 보다는 행복하지 않는 날이 없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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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이영순 화가 (daum.net)

 

젬마 이영순 화가

젬마 이영순 화가 지난 4월 단체전에서 처음이자, 딱 한 번 만났다 한국에서 사는지, 타국인지, 그림 속에서 머무는지~ 그 혼돈이 매력인 화가 고전적인 묘사, 인물의 매력적인 표현~ 의 특징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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