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포토는~ 詩畵로*

펠레슈성

BK(우정) 2021. 7. 15. 19:27

시나이아에서의 꿈같은 며칠

한 꼭지를 장식한

펠레슈 성

 

그 아름다운 성은 차라리

멀리 떨어져서 바라봄이 행복하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깨우지 않기 위해

멀리 떨어져서 바라본 그 눈빛으로

 

풍경이 곱다.

.

.

 

고운 풍경을

이정희 화가는

동화의 그림으로 그렸다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을런지는 나도 궁금하다

 

펠레슈성, 시나이아, 루마니아

 

풍경에서

 

가끔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고요, 새벽이나 일몰, 겨울, 숲 그림자

뭐, 이런 단어들이 들어가는 풍경

그런 풍경에 서면, 슬픔이 싸하게 밀려온다

 

함께 있어야 할 이들이 멀리 있어서

멈칫, 다음 행선지를 까마득히 잊어서

지난 일들이 차가운 바람으로 다가와서

그러하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쩌면, 우리네 삶도 이토록 고울 것이다

고요를 듣고, 숲 그림자를 볼 여유가 있다면

새벽이나 일몰에 겨울길을 나선다면

슬픔이 곱고, 곁에 있어도 그리울 것이다

 

이정희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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