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E장조>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1 & 2번, J.S. Bach, Violin Concerto No.1 BWV1041 & No.2 BWV 1042
바흐는 당대 가장 유명한 건반악기 비르투오소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그는 바이마르 궁전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경력을 시작했다. 악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던 만큼 바이올린을 위한 그의 작품들에는 오직 바흐만이 찾아낼 수 있었던 악기에 대한 가능성과 심도 깊은 이해가 담겨 있다. 그가 이 악기를 위한 걸작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1717년부터 23년 사이에 찾아왔다. 1717년 그는 “음악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모두 갖고 있는 친절한 왕자”라고 칭송한 쾨텐의 레오폴드 후작의 부름을 받고 그를 위해 봉사를 하게 되었다. 특히 레오폴드 후작은 이탈리아 예술에 대한 열정적인 신봉자로서, 바흐는 자연스럽게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협주곡 양식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특히 비발디의 협주곡들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하여 자신의 작품에 이를 녹여내기 시작했다.
그가 차용한 형식은 콘체르토 그로소로서 이 양식은 톤과 다이내믹, 솔로 악기 그룹들과 바이올린 솔리스트에 대한 조합과 대비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에 대한 훌륭한 예로 솔로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꼽을 수 있는데, 그가 작곡했다고 추정되는 여러 편의 협주곡 가운데 지금까지 완전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은 두 곡(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도 남아 있다)뿐이다.
-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1 & 2번 [J.S. Bach, Violin Concerto No.1 BWV1041 & No.2 BWV 1042] (클래식 명곡 명연주, 박제성)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 J. S. Bach, Italian Concerto in F Major, BWV 971 ]
F장조. 원 제목은 《이탈리아양식에 의한 협주곡》이며 비발디 등이 확립한 이탈리아풍의 협주곡 형식과 양식을 빌려 하프시코드곡으로 쓴 작품이다. 1734년에 작곡되었으며 이듬해 작곡자 자신에 의해 출판되었다. 원숙한 기교와 생기에 넘친 작품으로 바흐의 걸작 중의 하나이며 지금도 피아노 연주회 등에서 자주 연주된다.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J. S. Bach, Italian Concerto in F Major, BWV 971] (두산백과)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
서곡, 아리아, 가보트, 부레, 지그의 순서로 5곡 구성의 모음곡인데, 4곡이 남은 관현악 모음곡 중에서 제2번에 이어 애호된다. 특히 제2곡의 아리아는 바이올린 독주용의 「G선상의 아리아(독주곡)」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독립해서 연주되는 일이 많다.
- 관현악 모음곡 제3번 D장조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
<토카타와 푸가, D단조>
오르간은 오늘날에는 오히려 특수한 악기로 인식되고 있으나 바흐(독일)라든지 헨델(독일) 시대에는 유명한 악기 제조자 고트프리트 질버만(Gottfried Silbennann, 1683~1753)의 개량에 의해 발달의 정점에 달하고 ‘악기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당연한 결과로 종교적인 목적 이외에도 오르간곡을 많이 썼는데, 특히 완벽한 대위법이나 푸가(독주곡) 기법과 결부된 바흐(독일)의 화려한 작품은 현재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이 「토카타와 푸가 d단조」일 것이다. 장려한 도입부로 시작되는 대담 분방한 악상의 전개는 피아노와 관현악용으로 편곡되어 친해지고 있다. 특히 스토코프스키(Leopold Stokowski, 1882~1977)에 의한 관현악 편곡에서도 바흐(독일)의 이러한 일면이 잘 파악되었는데, 이 곡은 오히려 관현악곡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할 수 있다. 정확한 작곡 연대는 미상이지만 20세 전후 청년 시대의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카타란 자유롭고 즉흥적인 형식으로서 건반 악기의 시주(試奏)에 흔히 쓰인다. 이 곡에서도 이윽고 빠른 경과부나 펼침 화음이 번갈아 반복되어 환상을 불러 일으킨다. 다시 세잇단음에 의한 악상이 재현되고 페달이 레치타티보를 효과적으로 삽입한 뒤 웅려한 마침꼴에 의해 토카타 부가 끝난다. 이어지는 푸가(독주곡)의 주제(악보 2)는 도입부 서두의 음형에서 파생한 것으로 토카타와 푸가독주곡) 양 부분의 결합은 매우 자연스럽다. 이 주제가 원형대로 두 개의 간주부를 끼고 전개된 뒤 음계나 펼침 화음에 의한 토카타부의 악상이 재현되고 폭풍처럼 격렬하고 또 장대하게 곡을 마친다.
- 토카타와 푸가 d단조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중 프렐류드와 푸가 제1번 C장조>
평균율 클라비어곡집(48 프렐류드와 푸가) BWV 846~893
이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전48곡. 바흐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이며, 또 대바흐의 이름을 불후의 것으로 한 명곡이다. 전48곡 중 전반 24곡은 쾨텐 시대인 1722년에 완성하고, 후반 24곡은 1744년에 작곡했다.
이 평균율은 현재의 피아노나 오르간의 기준이 된 것으로서 의미 깊은 명곡이다. 즉, 1옥타브를 12음으로 등분하여 평균율로 조율하고, 순정조(純正調)에 의한 오차를 없애서 12분의 1옥타브를 반음으로 하고, 2반음을 1온음으로 하는 일이다. 바흐 시대에 대략 이렇게 정해져 있었으나 바흐가 결정시킨 셈이고, 더욱이 평균율의 각 조(CDEFGAB) 장 · 단 양음계에 걸쳐 각각의 전주곡과 푸가가 만들어져 있다.
각 곡은 저마다 아름다운 멜로디, 환상적인 곡상, 변화가 풍부한 리듬에 의해 각기 주옥처럼 빛나, 하나의 위대한 입증을 했던 것이다. 특히 전주곡 제1번 C장조의 곡은 구노가 「아베 마리아」의 반주에 사용하고 나서 곧바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 이르렀다. 이 곡집이 오늘날처럼 성전적(聖典的)인 존재가 된 것은 리스트에 의한 것으로서, 리스트는 이 곡집을 숭배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연주한 바 있었다.
-평균율 클라비어곡집(48 프렐류드와 푸가) BWV 846~893 (최신명곡해설 & 클래식명곡해설 - 작품편, 2012. 5. 31., 삼호ETM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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