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소나무 풀잎 아래에 자란 아기 소나무 넉넉한 화분으로 옮겨 놓는다 따뜻한 실내로 들일까 하다가 그냥 밖에서 겨울 나기를 한다 바람도 맞고 눈 속에도 묻히고 그렇게 자연에서 견디어보기를 온 곳도 갈 곳도 자연의 품이니 그렇게 어울리며 성장해가기를 아기 소나무 풀잎 아래 아기 소나무 ..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4.12.07
마무리하며 박사 2명, 석사 8명의 학위논문 심사 다행히도 모두 무사히 통과가 되었다 이제 코멘트에 따라 수정 보완을 하면 의젓이 학위를 받고 사회로 나아간다 뭐든 잘 마무리함은 많이 행복한 일 그래서 뒷풀이는 늘 즐거운 자리이다 마무리하며 많이 생각하고 어렵게 걸어온 길 마무리가 좋으니 ..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4.12.07
저는요~ 그리고, 찾아오시는 길 주소 택배용 서울시 성북구 안암로 145 고려대학교 자연계캠퍼스 공학관 204호/241호 우편용 02841서울시 성북구 안암로 145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알립니다~ 2014.12.07
고향의 아이들 학교 인근에 제천학사가 있다 제천에서 서울로 진학한 아이들 그들을 위한 기숙사 겸 생활시설 두 번째로 강연을 갔다 '나의 고향 제천,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 목요일 밤, 옹기종기 모인 우리들 30여년의 나이 차이에도 고향이 같기에 이야기꽃이 핀다 ♡ ♡ ♡ ♡ ♡ ♡ ♡ 고향의 아이들 .. 우정의 나눔/재능나눔이야기* 2014.11.24
두 배의 축복 이번 3일간의 학회 + 5일간의 휴가 WIO 2014 학회기간 중에 우리 연구실 조정근/조성진군이 상을 받았습니다 'Best Poster Award' IEEE(국제전기전자학회)에서WIO 2013 발표 논문들 중 가장 우수한 포스터 논문에게 주는 상 함께 지도하여 주신 KIST 박민철박사, 건양대 손정영교수님 고맙습니다. 두 학생들 물론 축하하고 ............................................................... 두 배의 축복 자녀가 잘 자랄 때 하나의 축복 제자가 발전할 때 또 하나의 축복 선생은 두 배의 축복을 가졌다 실로 행복한 순간이다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4.11.24
아우라지역 '아우라지 뱃사공아 날 좀 건네 주게 싸릿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님 그리워서 난 못살겠네' 정선 아리랑의 가사가 흐르는 아우라지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 조양강이 되는 곳 한강을 향해 머나 먼 길을 나서는 곳 검은 광부가 삶의 뿌리를 캐던 역 나의 고향 제천으로 가는 낡은 기차가 백두대간을 넘어 힘겹게 돌아서는 역 그림자는 길어만 가는데 나는 떠날 줄을 모르고 금빛 열차는 햇살에 반짝이는데 햇빛도 잠시, 밤은 왔다 아우라지역 물길은 만났어도 인연은 만나지 못한 곳 아우라지 나루터에 기차가 멈춘다 그림자는 길어져 가고 갈 길은 먼데 떠날 줄 모르는 기차 금빛으로 반짝이는데 언제 떠날지 언제까지 머무를지 서산을 넘는 해 날은 어두워지는데 나그네가 되어 거닐어 보는 풍경.. 발길을 따라/여행, 어디론가 2014.11.24
가을비 밤새 내린 비가 그친 아침 뜰을 걸으면 늦가을 내음이 짙다 춥지 않은 서늘함 따뜻하지 않은 아늑함 그렇게 가을은 깊어가고 있다 ............................................ 가을비 늦가을 밤새 내린 비 떨어진 잎들은 낙엽의 융단을 펴고 늦가을 밤새 내린 비 잠 못든 나는 생각의 나래를 펴고 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2014.11.24
오옴의 법칙 오옴의 법칙 포텐셜을 높이려면 가파르고 험한 길을 꿋꿋이 오를 일이다 편한 삶이 행복이지만 험한 산도 거친 물살도 겪어 볼 이유는 있다 의지로 등불을 삼아 밤새워 헤쳐가는 길 그 길에도 꽃은 핀다 가는 길이 험할수록 의지가 굳을수록 그 꽃의 향기는 깊다 교정, 우리들/교정과 일상 2014.11.10
퍼시픽 에일 퍼시픽 에일 필립 랭크모어 호주 스타일의 시즈널 브랜드 한 모금을 넘기면 과일향이 흩어지는 호주 해변이 온다 또 한 모금을 넘기면 청량감이 가득 찬 여름 풍경이 온다 BK의 상념/풍경의 사색 2014.11.10
탄천에서 탄천에서 숯이 흐르는 검은 물, '검내'라 하였던가 그 곳 탄천에도 가을빛이 짙게 물들고 있다 삼성동과 분당, 문명의 두 마을을 잇는 길 그 길은 의외로 향토스럽고 고즈넉하다 삼성역에서 태평역, 10여키로를 걸으며 이것저것 생각하며, 이리저리 가을을 보며 스케줄 간의 세시간 여유를.. 삶의 이야기들/전원일기*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