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올해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0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LG전자 TV의 40% 가까이가 OLED 패널을 채용하는 등 TV 시장에서 OLED 장악력이 점차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연간 TV용 패널 출하량은 2020년 447만2000개에서 지난해 742만6000개로 66.1%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6.8% 늘어나 1016만 개를 기록할 것으로 옴디아는 전망했다. 2013년 첫 양산에 들어간 OLED TV가 7년 만인 2020년 초 누적 1000만 대를 넘어섰는데, 2년 만에 연간 1000만 대 시대를 열게 된 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20개 TV 제조사에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