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글라스용 디스플레이로 떠오르는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한다. 마이크로 OLED는 기존 유리 기판 대신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에 OLED 소자를 증착하는 기술이다. 실리콘을 기판으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OLEDoS (OLED on Silicon·올레도스)라는 이름도 갖고 있으며, 일본 소니와 중국 BOE 등이 마이크로 OLED를 소량 생산하고 있다. 31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마이크로 OLED 생산라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 OLED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