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예의 (항금리 문학 창간호)

집에서 100미터쯤 걸어가면~ 서울을 나선다 창릉천을 경계로, 그 너머는 경기도 고양시~ 작은 다리, 북한산교를 건너면 지축동, 오래된 화훼 마을 마을길을 터벅터벅 걸으면 농작물이 자라는 밭, 여전한 옛가옥들, 꽃이나 채소를 가꾸는 비닐하우스, 토분을 만드는 작업장, 크고 작은 농원..

즐거웠다 초상권?~ 얼큰이??~ 아~ 몰랑~ 걍~ 다 올려야지~ ㆍ ㆍ 요즘은/BK 함께 일을 할 이들보다 일을 떠난 후에, 어울릴 이들을 찾고 있어

맨드라미 한 송이,타일벽 앞에 피고 그 꽃, 그 배경으로 앵글을 맞추니 이 또한 예술 작품이다 살아가는 모든 풍경이 예술이다 프레임 안에, 책 갈피에 담으려 하지 않아도 예술 너이기에 아름답고 네가 보기에 아름답다

연꽃 연꽃 한 송이 피었다 수초 우거진 호숫가에 연꽃 또 한 송이 피었다 바라보는 내 눈망울에

눈 내린 마당/BK 눈 내린 새벽은 하얀 푸르름이다 살며시 나와 마당을 걸으면 눈덩이 하나, 툭 떨어지는 소리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는 소리 먼 곳에서 꿈결인 듯 들려오는데 눈을 감고, 숨을 깊게 들이쉬면 쏴아~ 온몸이 신선해지는 새벽 공기 눈 내린 마당은 온통 딴세상이다

한여름 해산물이 다소? 우려가 되어도 고래불~ 의 해물은 늘 옳다 가격만큼 신선하다 (역삼동, 고래불) ㆍ ㆍ 정직/BK 정직도 실력이다

커플룩~ 길동무~ 이니까~ 길동무~ 를 입어야지 ㆍ ㆍ 운명/BK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먼 길, 가는 길이 같다는데 우연이겠어? 필연이지

브롱스 가성비를 위해 찾은~ 에일 비어는 말할 것도 없고 피자와 버펄로 윙(다리 포함)도 끝내준다 여기는 선릉역점 최고의 이야기를 위해 최고의 분위기를 마련한다 (브롱스, 선릉역점) ㆍ ㆍ 준비/BK 최선이 있으니 최고도 오겠지

카페 델라프레스 더워도 밖이 좋다 충분한 그늘~ 시원한 바람~ 그리고, 최고 전문가의 아이스 커피가 있으니까~ (행주산성, 델라프레스) ㆍ ㆍ 내일을 위하여/BK 오늘 열심히 일한 이유는 내일을 즐기기 위함일 뿐 내일은 꿈도 미래도 아닌 오늘의 다음날 내일일 뿐

딸아이가 선물을 가져왔다~ 짱이다~ ㆍ ㆍ 선물/BK 어떻게 나를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