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브라티슬라바역에서 구시가지 쪽으로 걸어가면서 우연인 듯, 운명인 듯 마주친 예배당~ 마음이 편안해져서~ 한참을 머물렀다 ㆍ ㆍ 배려/BK 그대는 나의 서두름을 아시고 의자를 놓아두십니다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8.05.05
추억 브라티슬라바에는 나만의 아지트가 있다 약 10년 동안에~ 대여섯번쯤은 찾은~ 한 켠, 숨어있는 입구,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마치, 수도원의 술 저장소같은 공간에ᆢ 슬로바키아의 안주, 맥주가 제법 어울리는~ 이른 오후 무렵에 가면, 혼자 놀다가 오는~ (브라티슬라바, Velkopopovicky) ㆍ ㆍ 추억/BK 너는 늘 변함이 없고 나는 늘 그리워하고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8.05.04
궁금 브라티슬라바의 성당들 모습과 분위기들이~ 각기~ 다르다 하긴~ 십자가만 찾으면 되니 신께서 길을 잃으실 리도 없고~ ㆍ ㆍ 궁금/BK 그 많고도 먼 곳들 동시에 머무시나요? 순서대로 찾으시나요?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8.05.03
불만 브라티슬라바의 기차 인터벌은 길죠 조금 덜 지루하게 기다리고 싶다면 역은 맞은 편~ 아파트 사이를 5분쯤 걸어 카페 HOPS~ 로 오세요 직접 브루잉한 맥주와 갓 내린 커피 흑백 사진들, 오크색의 편안함과 장식들~ 가차가 더 늦게 오기를~ 바랄 거예요 (브라티슬라바, Cafe HOPS) ㆍ ㆍ 불만/BK 느린 곳에서의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가요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8.05.03
부름 비엔나, 성 미하엘 성당 성당의 문은 잠겨 있지는 않지 밀어보면, 대부분 열리지 ㆍ ㆍ 부름/BK 문이 닫혀있다고 잠겨 있는 것은 아냐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8.04.29
오소서 비엔나 엘리자베스 성당 마을을 지나는 길 아이들~ 놀이터인 듯 있다 ㆍ ㆍ 오소서/BK 저의 일상으로 오소서 모습이 어려우시다면 음성이라도 주소서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8.04.25
추억 공덕역과 서울역에서의 일정 여유 시간, 걸었다~ 마포에도 꽃은 진다~ 공덕역 8, 9번 출구에는 아직도 남아있는 옛 마포가 있지 오늘은 봄비가 오는 날 20대 단골이던, 굴다리집에서 시작을 하여~ 옛 서부역, 서울역 뒷골목까지 3키로를 걸었다 아파트의 밀물에 얼마 남지 않은~ 그 시절~ 만리동 고개, 만리재 옛길~ 개발 홍수에 잠겨가고 있다 ㆍ ㆍ 추억/BK 돌아오지 않으면 찾아나서야 할까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8.04.23
신이 머무는 곳 인사동 지나는 길에~ 승동교회 100년이 훌쩍 넘었다 오직 한 분인 신이 동시에 여러 곳에 머문다 시공을 초월하였기 때문인가? ㆍ ㆍ 신이 머무는 곳/BK 상식 너머에 지식 지식 너머에 신이 있다 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201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