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그래도 바다다운 바다가 남아있는 지역은
강동사랑길~ 로 불리우는
정자항 ~ 우가항 ~ 당사항 ~ 주전항 ~
10키로 정도의 해안 루트이다
오전 8시 도착, 그 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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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바다는/BK
너는 언제나 그랬지
가까이 마주 보며 한낮을 보냈고
저녁 어스름에는
소주 몇잔의 푸념도 들어주었지
밤이면 너의 노래가
꿈 너머, 더 포근한 잠을 불러
지친 영혼에 쉼을 주었고
아침에는 너의 상쾌함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왔지
늘 치유를 받았고
새로이 설 수 있었지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었지
너는,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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