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걸었다
여기쯤
나무들의 길
아늑함
사람들의 집이 하나 둘~ 마을을 지나
저 너머에는 바다
그 쪽으로 걸었다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점점 가까이
풍경이 절경이 되어간다
멋진 구도
나무 아래로 가서~ 앉았다
턱을 괴었다
먼 곳을 본다
U 턴/BK
멀리 온 길
이제, 돌아가고 있는 길
돌아가면
두고 온 나를 만날까
기다리고 있을까
등을 돌리고 있을까
반겨줄까
눈을 흘길까
기다리지 않아도
돌아가야 할 길
반겨주지 않아도
만나야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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