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9시발 부산행 기차를 기다린다
부산 도착, 동료들과 합류,
다인승 모범 택시로~ 슝~
낙동강변을 따라,
조광페인트 회사 도착
1947년부터 시작된
70년이 훌쩍 넘은 토종 기업
뿌리, 기둥~
뭐 요런 기업들은 기특하다
그들은 일하시러 가는 중,
나는 뒤에서 환영을 받는 중
일을 마치고,
점심은 밀면과 만두 맛있는 집으로~
가는 길, 벽화가 예쁘다
문전성시?~ 들어가서ᆢ
육전 비빔밀면과 만두~
그리고는, 영천행~
태풍 직전의 하늘이 맑다
길가의 예쁜? 교회
영천 초입에서~
눈썰미로 발견한 카페ᆢ차 안에서~
장식들은 다양하고
시원한 창 밖, 하늘은 파랗고
창가에는 시화가 조로록ᆢ
울 학교 국문과 출신의 쥔장
한 켠에는 갤러리,
패각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오늘의 최고 그림은 푸른 하늘~
시집, '그리고, 라는 저녁 무렵'과
제대로 된 팥빙수
동료를 찍었는데ᆢ
커피 머신에 기가 막히게 반영이 된
쉬었다가, 앉았다가ᆢ
일하러 왔다.
그리고 대구로,
다시 서울행~ 집에 가야지
귀가
저녁, 집으로 들어설 때는
아침, 집을 나설 때의 표정이어야 해
여전히 밝게 웃고 희망이 있는
그런 표정이어야 해
얼마나 바쁜 하루였든
속상한 일이 있었든
잊어버리던지, 내일로 미루던지
드러나지 않는, 변치 않는 표정이어야 해
반가운 이들을 만나게 되니까
소중한 곳에 들어서니까
모든 건 훌훌 털어버리고
웃음과 희망의 표정으로 벨을 눌러야 해
귀가
귀가 저녁, 집으로 들어설 때는 아침, 나설 때의 표정이어야 해 여전히 밝게 웃고 희망이 있는 그런 표정이어야 해 얼마나 바쁜 하루였든 속상한 일이 있었든 잊어버리던지 내일로 미루던지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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