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삶/포토는~ 詩畵로*

먼 바닷가에서

BK(우정) 2021. 2. 21. 17:27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덴마크의 쇠뇌르보르까지 가는 자동차 여정

약 800키로, 1박 2일의 행로

그러나 오슬로를 출발한지 한시간 만에

그 여정을 더 늦출 수 밖에 없었다.

여기 모스의 바닷가 덕분에

이 한적한 바닷가에서

얼마든지 머물 수 있었고

시간의 흐름 조차도 잊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낡은 벤취에 오래도록 앉아 있었고

그 고요의 정지 한 가운데에서

자아를 가다듬고

혼돈을 추스릴 수 있었다.

그 바닷가

영원히 잊지 못하리

 

최은주 화가

많은 그의 그림을 접하였고

소유하기도 하였지만, 아직

얼굴은 커녕 목소리도 듣지 못한 화가

그의 화실은 경상도 경산에 있다.

전원과 함께, 일상의 고운 풍경들을 담는

그의 그림들

그는 어떤 이유로 이 사진을 택하여 그렸을까

그 날

나의 머무름, 그 이유를 짐작은 하였을까

 

오슬로에서 예테보리로 가는 길, 노르웨이

 

바닷가를 걸으며

 

바닷가를 걸으며

바다에게 물어봅니다

 

삶이 무언지

사랑이 무언지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파도랍니다

잔잔할 때도

높이 오를 때도 있답니다

 

밀물 그리고 썰물이랍니다

왔다가 가고

갔다가 오는 것이랍니다

 

수평선이랍니다

끝인 듯 보이지만

가도 가도 끝이 없답니다

 

 

최은주 화가 作

 

풍경 적막 (daum.net)

 

풍경 적막

오슬로에서 예테보리 가는 길, 한가로운 곳 적막일까~ 한적일까 이런 곳에서는 대략ᆢ 세 편 정도의 시가 나오게 되지 풍경 적막 이 곳의 이름이 무언지 알고 싶지는 않아 커피도, 사실 벤치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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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턴

마을~ 걸었다 여기쯤 나무들의 길 아늑함 사람들의 집이 하나 둘~ 마을을 지나 저 너머에는 바다 그 쪽으로 걸었다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 점점 가까이 풍경이 절경이 되어간다 멋진 구도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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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2년전, 오슬로에서 나는, 바닷가로 떠났다 오슬로도 해안 도시이지만 더 먼 바다를 향하고 싶었다 노르웨이의 항구 도시 모스에서도 한뼘을 더 들어가는~ 마치 내륙과 이어지는 섬 같은 곳 Resfs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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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daum.net/jbkist/6158

 

화가 최은주

화가 최은주 나는 그를 만난 적이 없다 그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다. 다만, 그의 프로필을 통하여 경산에 살고, 나보다 몇해 아래인 연배라는 점만 추측할 뿐 조금 더하자면 뜰이 참 예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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