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글/우정 시선

모과

BK(우정) 2020. 1. 3. 20:56




모과

 

 

이제는

사람을 만나면

그 생김새에서

살아온 모습이 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벗

 

얼굴에 주름은 늘었어도

삶의 향기가 더없이 곱도록

삶의 의지가 더없이 크도록

 

선하게도

열심히도

참으로 아름답게 살아왔구나

 

모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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