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태우며
한 세월을 살아온 수고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낙하한다
예쁘고 화려한 색만큼이나
슬프고도 아픈 색깔도 있다
어찌 살아왔던 그 이야기는
한 권의 장편 소설이 되어
쓸쓸히 남겨진 나뭇가지에
때로는 눈이 되어 쌓이고
때로는 비가 되어 젖으리라
찬란한 날들의 화려한 소멸
타고 남은 재, 오르는 연기
그 떠난 자리에 언제인가는
다시 싹이 돋고 꽃이 피리라
낙엽을 태우며
한 세월을 살아온 수고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낙하한다
예쁘고 화려한 색만큼이나
슬프고도 아픈 색깔도 있다
어찌 살아왔던 그 이야기는
한 권의 장편 소설이 되어
쓸쓸히 남겨진 나뭇가지에
때로는 눈이 되어 쌓이고
때로는 비가 되어 젖으리라
찬란한 날들의 화려한 소멸
타고 남은 재, 오르는 연기
그 떠난 자리에 언제인가는
다시 싹이 돋고 꽃이 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