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뚜벅이의 하루

옛터에서

BK(우정) 2019. 6. 26. 20:09

 

나주의 문화재는 나주목의 관아와 연관된다

 

 

 

관아의 문인 정수루,

 

궁실, 즉 객사인 금성관,

 

그리고 내동헌, 관사인 목사내아 등이 남아있다

 

 

 

정수루;

 

나주목 관아의 관문으로, 1,600년대 초에 건립되었다

 

 

 

금성관;

 

나주목의 객사 건물로 국왕에 대한 예를 올리고

 

외국 사신이나 정부 고관의 행차가 있을 때 연회를 열었던 곳이다

 

 

 

목사내아;

 

나주목사의 관저, 살림집으로

 

상류주택의 안채와 같은 평면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 구조는 전통 양식인 한옥 ''자형이다

 

 

 

 

 

옛터에서/BK

 

 

 

저기 누각 위에

 

고운 단청 아래에, 늙은 팽나무 곁에

 

그 때의 그들이 머무르고 있다

 

 

 

다가가서 말을 걸고

 

그 시절, 그 날들을 물어보면

 

나름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때의 그 이야기, 지금의 이야기

 

흘러온 시간만큼이나

 

길게 이어지는데

 

 

 

햇빛 한소금에 웃음이 오고

 

바람결 한자락에 마음이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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