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문화재는 나주목의 관아와 연관된다
관아의 문인 정수루,
궁실, 즉 객사인 금성관,
그리고 내동헌, 관사인 목사내아 등이 남아있다
정수루;
나주목 관아의 관문으로, 1,600년대 초에 건립되었다
금성관;
나주목의 객사 건물로 국왕에 대한 예를 올리고
외국 사신이나 정부 고관의 행차가 있을 때 연회를 열었던 곳이다
목사내아;
나주목사의 관저, 살림집으로
상류주택의 안채와 같은 평면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 구조는 전통 양식인 한옥 'ㄷ'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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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터에서/BK
저기 누각 위에
고운 단청 아래에, 늙은 팽나무 곁에
그 때의 그들이 머무르고 있다
다가가서 말을 걸고
그 시절, 그 날들을 물어보면
나름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때의 그 이야기, 지금의 이야기
흘러온 시간만큼이나
길게 이어지는데
햇빛 한소금에 웃음이 오고
바람결 한자락에 마음이 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