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들/울 집, 울 동네

오늘

BK(우정) 2019. 4. 14. 21:46

율브리너는 여기에서 태어났다

그의 동상, 그 뒤의 집이 생가이다

잠시 쉬었다가, 아르세니예프 박물관을 향한다

블라디보스톡의 역사, 먼 시간 너머에 발해가 있다

발해~ 를 진지하게 공부하는 중

역사 공부는 늘 소중하다. 특히 우리의 역사라면~

(발해, 그리고 강제 이주 한인들의 삶은 따로 포스팅한다)

그리고 혁명 광장,

볼세비키 혁명의 기념이기도 하지만

강제 이주를 당한 고려인들의 집합소이기도 하다

그들의 기념, 우리의 슬픈 역사~

굼 백화점과 뒷골목, 건축물과 스트릿 아트

그래피티 아트와 몇몇 포토 스팟들

짠내투어 등~ 이 핫 플레이스로 띄우고 있다

한국인들이 띄우고, 한국인들이 와서 돈 쓰는 곳~

그들의 개선문, 작은 성당, 해군잠수함박물관~

그리고 꺼지지 않는 불꽃, 2차 대전의 무명 용사들을 위한~

소수 권력자와 노인 정객들의 욕심으로 젊은 이들이 죽는

멍청한 전쟁들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

마무리는 한인 식당,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제육볶음

왠만한 서울 식당들보다 낫다

다음날 저녁, 킹크랩을 예약하였는데,

이마저도 괜찮다면~ 강추할 생각

아침의 그 카페에서 마무리 커피와 케익~

숙소를 향해 언덕를 오르는 길, 검붉은 석양이 곱다

오늘/BK

 

우리는, 시간의 체인에

빛나는 보석 하나를 더 꿰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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